소득수준 따라 최대 85% 지원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창원시는 지난해보다 2배 이상 증액된 54억원을 투입해 올해 아이돌봄서비스 지원대상과 시간을 확대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아이돌봄서비스는 일‧가정 양립 지원을 위해 아이돌보미가 집으로 찾아가 안전하게 돌봐주는 것이다.
지난 2018년 4월12일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창원시학습관에서 열린 2018년 경상남도 아이돌보미 보수교육[사진=창원시]2019.3.4. |
시는 정부 지원 대상 중위소득 120% 이하에서 150%(4인 가구 692만원) 이하로 확대했으며, 시간제 서비스 지원 시간도 연 600시간에서 720시간으로 확대해 부모가 필요한 시간에 서비스를 더 많이 이용할 수 있도록 추진한다.
아이돌봄 서비스 이용대상은 부모의 취업, 질병, 학업, 취업준비 등으로 양육공백이 발생한 가정의 만 12세 이하 아동이며, 서비스 이용요금은 시간당 9650원이나 가구소득 수준에 따라 이용료의 최대 85%까지 정부지원을 받을 수 있다.
창원시는 늘어나는 아이돌봄 서비스 수요에 대비하고 대기가정 해소를 위해 올 상반기에 아이돌보미 171명을 신규 모집한다.
현재는 345명의 아이 돌보미가 활동하고 있으며 3월 중 모집·공고와 면접 심사를 거쳐 최종 선발할 예정이다. 선발된 아이돌보미들은 4월에 실시하는 양성 교육을 이수한 후 본격적으로 활동한다.
이선희 창원시 여성가족과장은 “아이돌봄 서비스 시간 확대와 아이돌보미 추가 채용을 통해 부모들의 다양한 서비스 수요를 충족시키고,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해 일·가정 양립과 엄마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