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지역 최대 자동차 부품산업 클러스터 조성을 목표로 하는 인천 ‘송도 AT센터’가 이달 말 공급된다.
송도 AT센터 조감도 [자료=주식회사 에이티] |
4일 포스코건설에 따르면 송도 AT센터는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172-5번지에 들어선다. 시행사는 주식회사 에이티, 시공사는 포스코건설이다. 연면적 10만8175㎡, 지하 2층~지상 33층, 높이 144m 규모다. 용도별로 지식산업센터 176실, 섹션오피스 320실, 오피스텔 471실, 상업시설 84실이다.
송도 AT센터 일대에는 IT(정보통신산업)·BT(바이오산업) 센터가 성공적으로 공급을 마쳤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디엠바이오를 비롯한 대규모 기업체들도 밀집해 있다. 입주 기업 간 시너지 효과가 가능할 전망이다.
또한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올 초 미래산업 육성 및 투자유치 전략을 제시했다. 이에 따라 송도에 4차 산업을 선도하는 비즈니스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송도 AT센터는 교통 및 편의시설도 잘 갖추고 있다. 우선 인천지하철 1호선 테크노파크역이 가깝고 제2·3경인고속도로,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이용이 가능하다. 송도국제도시 대표 상권인 현대프리미엄아울렛, 트리플스트리트, 홈플러스 송도점도 주변에 있다.
대형 개발호재로 인한 수혜도 기대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행정안전부는 송도 워터프론트 조성을 위한 2차 타당성 조사를 의뢰받은 상황이다.
송도 워터프론트는 송도국제도시 호수와 수로를 연결해 'ㅁ'자 형태의 친수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1-1공구는 이달 중 사업자를 선정하고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송도에서 서울 여의도, 용산, 서울역까지 연결하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B노선도 구상 중이다.
분양 관계자는 “송도 AT센터의 성공적 공급으로 새로운 첨단산업의 메카 조성이라는 새 역사를 쓰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공급이 미뤄진 만큼 설계와 상품 보완을 위해 더욱 노력했다”고 말했다.
분양 홍보관은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10-9에 있으며 이달 중 개관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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