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정책

속보

더보기

지난해 교통사고 사망자수 3781명..42년만에 최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지난해 교통사고로 3781명 사망..전년대비 9.7%↓
보행 사망자 비중 39%..OECD 대비 두배 높아
13세 미만 어린이 사망자 37% 줄어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지난해 연간 교통사고 사망자수가 42년만에 처음으로 3000명대로 떨어졌다. 교통안전체계를 '운전자 중심'에서 '보행자 중심'으로 전환한 성과라는 분석이다. 다만 보행 사망자의 비중은 여전히 선진국 보다 높아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3일 경찰청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교통사고 사망자수는 3781명으로 전년(4185명) 대비 9.7% 감소했다. 연간 교통사고 사망자수는 6년 연속 줄어 연간 사망자수가 3000명대로 떨어진 것은 지난 1976년 이후 42년 만이다. 지난 1991년에는 연간 사망자수가 최고 1만3429명에 달했다.

연도별 교통사고 사고건수, 부상자수, 사망자수 현황 [자료=국토부]

지난해 발생한 사고건수는 모두 21만7148건으로 전년(21만6335건) 대비 0.4%(813건) 증가했다. 부상자는 32만3036명으로 전년(32만2829명)과 비교해 0.1%(207명) 증가했다.

교통사고 사망자는 보행 중일 때가 39.3%(1487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자동차 승차중 35.5%(1341명), 이륜차 승차중 19.5%(739명), 자전거 승차중 5.5%(207명) 순이다.

보행 사망자 비중은 OECD 국가 평균(19.7%)의 두 배 수준으로 보행자 안전이 여전히 취약한 것으로 드러났다. 다행히 보행 중 사망자는 모두 1487명으로 전년(1675명) 보다 11.2%(188명) 줄었다.

시간대별로 △18~20시(229명) △20~22시(199명) △22~24시(156명) 순으로 사고가 발생해 퇴근 후 저녁 시간대에 보행자 사망사고가 집중된 것으로 조사됐다. 무단횡단 사망자는 518명으로 전년(562명) 보다 7.8%(44명) 줄었다. 보행 사망자의 34.8%다.

65세 이상 노인 사망자는 1682명으로 전년(1767명) 보다 4.8%(85명) 감소했다. 보행 중일 때가 50.1%(842명)로 가장 많았고 자동차 승차중 22.5%(379명), 이륜차 승차중 19.6%(330명), 자전거 승차중 7.5%(126명) 순으로 발생했다. 특히 전체 보행 사망자 중 65세 이상이 56.6%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13세 미만 어린이는 34명으로 전년(54명)과 비교해 37.0%(20명) 줄었다. 어린이 사고는 보행 중일 때가 64.7%(22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자동차 승차중 20.6%(7명), 자전거 승차중 11.8%(4명), 이륜차 승차중 2.9%(1명) 순이다.

65세 이상 운전자로 인한 사망자는 843명으로 전년(848명)과 비교해 0.6%(5명) 감소했다. 음주운전으로 인한 사망자는 346명으로 전년(439명)과 비교해 21.2%(93명) 줄었다.

버스, 화물차를 비롯한 사업용 차량으로 인한 사망자는 748명으로 전년(821명)과 비교해 8.9%(73명) 감소했다. 사업용 차종별로 보면 노선버스가 전년대비 33.3%(46명) 크게 줄었고 전세버스 18.8%(6명), 화물차 14.1%(4명), 렌트카 9.5%(11명) 순으로 줄었다. 다만 택시는 187명으로 전년과 동일했다.

고속도로 사망자는 252명으로 전년(248명) 보다 1.6%(4명) 소폭 증가했다. 경부선(41명), 중부내륙선(36명), 서해안선(33명), 중부선(24명) 순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지난해 교통사고 사망자수가 줄어든 이유는 교통안전 체계를 차량과 운전자 중심에서 사람과 보행자 중심으로 전환한 결과"라며 "올해도 보행자 수요가 많은 곳에 안전시설을 확충하고 사고다발 지역에 교통사고 예방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sy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오전 10시 발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인 이노스페이스는 독자 개발한 다단 연조 하이브리드 로켓 '한빛-나노(HANBIT-Nano)'가 23일 오전 10시(한국시간) 발사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노스페이스는 브라질 알칸타라 우주센터(CLA)의 기상 상황이 호전돼 발사 운용 절차를 재개했다고 전했다.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발사체 전경 [사진=이노스페이스] 2025.12.21 biggerthanseoul@newspim.com 현재 강우가 소강상태에 접어들면서 발사체 기립 후 기능 점검을 마친 상태다. 한국시간 기준 오전 6시 27분부터 추진제(연료 및 산화제) 충전 작업에 돌입하며 본격적인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 이번 발사는 '스페이스워드(SPACEWARD)' 미션으로, 이노스페이스의 상업용 발사 서비스 역량을 입증하기 위한 중요한 분기점이 될 전망이다. 발사 라이브 스트리밍은 발사 1시간 전인 오전 9시부터 이노스페이스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이노스페이스 관계자는 "발사 직후 1차 결과 및 주요 상황을 신속히 공지할 예정"이라며 "결과 분석과 향후 계획 등을 담은 종합 자료는 발사 후 24시간 이내에 배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12-23 08:57
사진
장동혁, 20시간째 내란재판부법 필버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3일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에 맞선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20시간 째 이어가고 있다. 이는 역대 최장 필리버스터 기록으로, 종전 기록은 지난 9월 박수민 국민의힘 의원의 17시간 12분이다. 장 대표는 지난 22일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고 있는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 저지를 위한 필리버스터 1번 주자로 나섰다. 제1 야당 대표가 필리버스터에 참여한 것은 처음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12·3 윤석열 비상계엄 등에 대한 전담재판부 설치 및 제보자 보호 등에 관한 특별법안(대안)에 대한 무제한 토론(필리버스터)을 하고 있다. 2025.12.22 pangbin@newspim.com 민주당은 다수 의석을 앞세워 필리버스터를 강제 종료한 뒤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을 표결 처리할 방침이다. 국회법상 필리버스터는 24시간이 지나면 재적 의원 5분의 3, 즉 179명 이상의 찬성 표결로 종결할 수 있다.  해당 법안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죄 사건 등을 전담해 집중 심리할 재판부를 서울중앙지법과 서울고등법원에 각각 2개 이상 설치하고 사법부 내부 절차를 중심으로 전담재판부를 구성하도록 하는 내용이 담겼다.  seo00@newspim.com 2025-12-23 08:0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