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자산 처분 이익 반영 등 순익은 흑자 전환
"KTIS 택스리펀드 영업양수 효과 올해 최대 실적 기대"
[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글로벌텍스프리는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7억원으로 전년 대비 13.9% 감소했다고 27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415억원으로 26.0% 늘었고, 순이익은 86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회사 관계자는 "한·중 관계 개선에 따른 방한 중국인 관광객 수 증가와 정부 관계부처의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해외시장 다변화 전략의 성과로 매출이 늘었다"며 "영업이익은 소폭 줄었으나, 순이익은 투자자산 처분 이익 등 영업외수익이 반영되면서 대규모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글로벌텍스프리는 올 1분기부터 본격적인 실적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분기 내 KTIS의 택스리펀드 사업부문 영업양수 절차가 마무리되면 국내 시장점유율이 60%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되고, 업계 경쟁 완화로 인해 비용이 절감되는 등 큰 폭의 수익성 개선이 예상된다는 이유에서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외국인 관광객 증가와 더불어 KTIS의 택스리펀드 사업부문 영업양수 효과로 올해는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이 기대된다"면서 "국내 외형 성장과 우호적인 사업환경 변화, 외국인 관광객 증가로 높은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했다.
그는 이어 "국내에서 단기간에 업계 1위로 올라설 수 있었던 노하우를 적극 활용, 작년 11월 인수한 프랑스 심플리택스프리를 시작으로 올해는 택스리펀드 최대 시장인 유럽에서도 좋은 성과를 내겠다"고 덧붙였다.
hoa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