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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보조금 부정수급’ 뿌리 뽑는다

기사입력 : 2019년02월26일 12:10

최종수정 : 2019년02월26일 12:11

보조금 감사 운영계획 마련·시행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상남도는 생활적폐 9대 과제 중 하나인 ‘보조금 부정수급’을 근절하고 재정운용 건전성을 제고하기 위해 2019년 보조금 감사 운영계획을 마련해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올해는 보조금 취약분야 집중감사를 통한 보조금 부정수급 근절은 물론, 부정수급 사전 예방과 사후관리도 강화하는 등 보조금 부정수급을 뿌리 뽑기 위해 체계적으로 접근한다는 방침이다.

경남도청 전경[사진=경남도청]2018.11.8.

먼저 부정 비리행위 척결을 위해 의령군 등 15개 시군을 대상으로 전문 분야인 농업, 교통, 사회복지분야 특정감사를 실시하고, 시군 종합감사 시 보조금 취약분야를 집중감사한다.

2018년 실시한 아동복지시설 특정감사 처분 이행실태도 점검해 감사 실효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부정수급 원천 차단을 위해 전국 지자체 최초로 설치한 지방보조금 부정수급 신고센터를 다각적으로 홍보하고, 부정수급 사례집도 발간·배부해 보조금 부정수급 근절을 위한 사회적 분위기를 확산한다.

현행 복지보조금에 한정되어 있는 보조금 감사이력관리 시스템을 농업, 문화 등 보조금 전 분야로 관리 확대 등 기능을 개선할 계획이다.

보조금 감사 이후의 개선상태를 지속시키고 동일한 부정수급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보조금 지원 단체와 담당 공무원을 대상으로 부정수급 빈발 분야를 중심으로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특정감사 유공공무원, 창의적인 자세로 업무 발전에 기여한 공무원에 대해서는 도지사 표창을 수여할 계획이다.

정준석 경남도 감사관은 “보조금 부정수급은 재정 운영의 비효율성을 높일 뿐만 아니라 수급자 간 형평성 저해, 도정정책에 대한 도민 신뢰 상실 등의 문제를 일으키는 중대한 범죄”라며 “보조금 부정수급을 뿌리 뽑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전국 광역시·도 중 최초로 감사관 내 보조금 감사담당을 신설하고 전국 지자체 최초로 보조금 부정수급 신고센터 설치해 타 시도보다 선제적으로 보조금 부정수급 차단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해 시군 등 59개소를 대상으로 보조금 감사를 실시해 보조금 90억1200만원을 회수 결정했으며, 보조금 횡·유용 사회복지시설 3개소를 고발해 보조금 부정수급근절과 부정비리 관행에 경종을 울린 바 있다.

감사 결과 드러난 보조금 지원 기관의 사업 문제점에 대한 개선사항을 마련해 중앙부처와 도 소관부서에 개선 건의(17건)하는 등 기존 적발 위주 감사시스템에서 탈피했다. 

news234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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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커머스·AK몰도 정산 지연 공지…큐텐그룹으로 확산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티몬·위메프 사태가 불거진 가운데 같은 큐텐그룹 계열사인 인터파크커머스와 AK몰의 정산도 중단됐다. 31일 인터파크커머스는 전날 저녁 입점 판매자 대상 공지를 통해 "인터파크커머스가 운영하는 인터파크쇼핑, 인터파크도서, AK몰은 최근 발생한 티몬·위메프의 판매대금 미정산 영향으로 인해 판매대금 정산을 수령하지 못했고, 일부 PG사의 결제대금 지급 보류 영향으로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고 안내했다. 전날 인터파크커머스 판매자 공지. [사진=독자 제공] 이어 "지금 이 시각까지도 다양한 방법을 총동원해 파트너사 정산에 문제가 없도록 노력하고 있지만, 부득이하게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면서 "진심으로 사과와 양해의 말씀을 드린다. 모든 임직원은 사태 해결을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구영배 큐텐 대표는 2022년 9월 티몬, 작년 3월과 4월에 각각 인터파크커머스와 위메프를 인수했다. 이어 올해 2월 위시를 인수하고서 지난 3월 온라인쇼핑몰 'AK몰'도 사들였다. 앞서 인터파크커머스는 지난 16일까지만 해도 AK몰, 인터파크 쇼핑, 인팍쇼핑을 포함한 인터파크커머스 플랫폼의 판매 대금은 독립적으로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다며 정산 지연 이슈가 없음을 확인했다고 판매자들에게 공지한 바 있다. 그러나 전날 구영배 큐텐 대표는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 질의에서 'AK몰도 내부 직원들의 전언에 의하면 정산이 어려울 것 같다는 얘기가 나온다'는 김남근 의원 질의에 "그럴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mkyo@newspim.com 2024-07-31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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