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세원 기자 =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총리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간의 2차 북미 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정부 부처 간의 효율적인 조율을 주문하고,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을 당부했다고 베트남뉴스가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베트남 정부 온라인뉴스(VGP)에 따르면 응우옌 쑤언 푹 총리는 지난 20일, 2차 북미 정상회담을 검토하는 회의에서 이같이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응우옌 쑤언 푹 총리는 이달 27일부터 28일까지 수도 하노이에서 치러지는 2차 북미 정상회담은 전 세계의 이목을 받고 있는 중요한 행사라는 점을 강조했다. 총리는 "베트남이 2차 북미 정상회담 개최지로 선정된 것은 베트남의 격상된 세계 위상을 보여주는 또 다른 증거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회담의 안전 및 보안을 보장하는 것이 최우선 순위라고 언급했다. 총리는 또 회담 준비가 신속하게 진행되어야 한다고 역설하면서도 베트남을 방문하는 외국인이 환대를 느낄 수 있도록 세심하고, 사려 깊게 진행되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총리는 자국민도 이번 회담의 중요성과 국제 사회에서 베트남의 역할에 대해 아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2차 북미 정상회담은 베트남의 이미지와 성과, 투자 잠재력, 무역, 관광 등을 증진시킬 수 있는 소중한 기회라고 덧붙였다.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총리 [사진= 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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