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근희 기자 = GC녹십자웰빙은 간 기능 개선용 태반 주사제 '라이넥'의 금감소증 예방효과를 확인한 논문이 SCI(과학기술논문 인용색인 확장판)급 국제학술지인 '세포생리학 저널(Journal of Cellular Physiology, IF: 3.923)' 최신호에 게재됐다고 20일 발표했다.
라이넥은 일명 '태반주사'로 사람의 태반에서 추출한 물질인 인태반가수분해물로 만들어졌다. 현재 만성 간질환 환자의 간 기능 개선을 목적으로 허가를 받았다.
이번에 국제학술지에 게재된 논문은 라이넥이 근감소증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는 것을 확인한 논문이다. 라이넥의 근 기능 작용원리를 확인한 연구결과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연구는 동물실험과 세포실험을 통해 이뤄졌으며, 동물실험에서 라이넥을 투여한 실험군이 대조군에 비해 근육 부피 및 근섬유가 증가하는 것이 확인됐다. 또 손상된 근육세포에 라이넥을 주입한 실험군의 근육세포의 생존율이 대조군에 비해 약 12% 증가했다.
연구에 참여한 김범준 중앙대학교병원 피부과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라이넥이 근감소증 예방 및 근육 세포 기능 강화에 효과적일 수 있음을 확인했다"며 "노화를 동반한 근감소증 환자의 근력 약화 및 근위축증에 도움을 줄 수 있어, 관련 질환 환자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GC녹십자웰빙은 이번 논문을 바탕으로 라이넥을 근위축증과 근감소증의 예방 및 치료와 근육 기능 개선용 조성물로 특허 등록을 마쳤다.
'라이넥'의 근감소증 예방효과 논문이 실린 국제학술지 '세포생리학 저널' [사진=GC녹십자웰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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