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미래 기자 = 미국과 중국이 지난주 베이징 고위급 무역협상에 이어 이번주 워싱턴에서 3차 고위급 협상을 진행하기로 한 가운데, 협상 타결에 대한 기대감에 중국 증시 대표 지수가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18일 오후 1시 50분(현지시각) 현재 상하이 종합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32% 상승한 2744.54포인트를, 선전 성분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3.28% 상승한 8392.44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중소형주 위주인 창업판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3.39% 상승, 1403.87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이후 처음으로 1400포인트 선을 회복한 것이다.
화얼제젠원(華爾街見聞)은 “상하이와 선전 증시에 상장된 A주 종목 중 100개를 제외한 모든 종목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며 “특히 반도체 등 테마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베이징에 이어 금주 워싱턴에서 미중 고위급 무역협상이 진행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추가관세 부과 없는 휴전 60일 연장 가능성이 언급되고 있다.
18일 중국증시 상하이지수 추이 [사진=텐센트증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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