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은주 기자 = 중국 간판 디스플레이 업체 BOE가 LG디스플레이를 제치고, 전 세계 액정(LCD) TV 패널 및 모니터 패널 최대 공급업체가 됐다. BOE가 이 분야에서 세계 1위가 된 것은 설립 26년 만이다.
14일 중국 시장조사 기관 시그마인텔(Sigmaintell)에 따르면 2018년 액정(LCD) TV 패널 출하량 순위에서 BOE가 5430만대로 1위를 기록했다. LG디스플레이는 4860만대로 2위로 밀려났다. 그 뒤를 대만 이노룩스, 삼성, CSOT가 이었다.
2018년 액정(LCD) TV 패널 출하량 순위 [캡처=시그마인텔] |
또다른 중국 시장조사기관 AVC에 따르면 2018년 모니터 패널 출하량에서도 BOE가 1위를 차지했다. 작년 모니터 패널 출하량 1억5100만대 가운데 BOE가 3730만 대로 1위를 기록했고, LG디스플레이는 3450만대로 2위로 밀려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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