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단위 자영업·소상공인 단체 및 자영업자 등 160명 초청
사전 시나리오 없는 대화와 오찬, 서경석 사회로 진행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4일 자영업자·소상공인을 청와대로 초청해 간담회를 갖는다. 문 대통령이 올해 들어 실시하는 4번째 경제인들과의 대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소상공인연합회, 시장상인연합회, 한국외식업중앙회, 한국미용사회중앙회 등 전국단위 36개 자영업·소상공인 협·단체 61명과 다양한 영역에 있는 80여명의 자영업자·소상공인 및 지원기관 관계자 등 160여명을 청와대 영빈관으로 초청한다.
문재인 대통령의 대기업·중견기업 대표 간담회 모습. [사진=청와대] |
이는 자영업자·소상공인 만을 청와대로 초청해 진행하는 역대 첫 행사로 청와대는 이날 행사를 "문재인 정부가 지향하는 ‘함께 잘사는 혁신적 포용국가’의 핵심에 자영업자・소상공인이 있다는 것을 강조하는 의미"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과 자영업자·소상공인 대화는 사전 시나리오 없는 대화와 오찬으로 이어지며 자영업 부흥과 정부의 적극적 정책 의지를 담은 '골목상권 르네상스, 자영업·소상공인과 동행'이라는 슬로건 하에 진행된다.
이날 대화는 △자영업 보호와 상생 △자영업 성장·혁신지원 △경영비용 부담 완화 △다양한 자영업 업종별 규제 해소 등 4개 주제로 나누어 진행된다.
사회는 자영업 창업·폐업 경험으로 자영업계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방송인 서경석 씨가 맡을 예정이다. 서씨는 자영업자의 성공비법을 담은 '사장하자'의 저자로 제과점 운영 실패 후 중식당과 커피숍으로 성공한 경험을 갖고 있다.
문 대통령은 지난달 7일 중소벤처기업인과의 대화 이후 지난달 15일 대기업·중견기업 간담회, 27일 혁신벤처기업인과의 간담회에 이어 이날 자영업자·소상공인과의 대화를 이어가는 등 경제계 주체들과의 간담회를 이어가고 있다.
문 대통령은 이후에도 노동계 등 경제 주체들과의 간담회를 이어가며 경제 활력 제고 의지를 분명히 할 전망이다.
dedanh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