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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3 중국증시종합] 상하이지수 4개월여만에 2700P선 회복 무역협상 연장 기대감 1.84%↑

기사입력 : 2019년02월13일 17:12

최종수정 : 2019년02월13일 17:16

상하이종합지수 2721.07 (+49.17, +1.84%) 
선전성분지수 8171.21 (+161.13, +2.01%) 
창업판지수 1357.67 (+25.40, +1.91%)

[서울=뉴스핌] 백진규 기자 = 13일 중국증시 주요지수는 무역협상 시한 연장 가능성 및 커촹반 개설 가속화 영향으로 강세를 보였다. 춘제 연휴 전까지 포함해 A주 증시는 5거래일 연속 강세장을 이어갔다.

이날 상하이지수는 전일비 1.84% 오른 2721.07포인트로 거래를 마치면서 지난해 10월 이래 4개월 만에 2700선을 회복했다. 선전성분지수와 창업판지수도 각각 2.01%, 1.91% 올랐다.

12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중국과 무역 협상에 어느정도 진전이 이뤄지면 오는 3월 1일 종료되는 협상 시한을 연장할 수 있다”고 밝혔다. 예정대로라면 마감 시한까지 양측이 합의를 이루지 못하면 미국은 2000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율을 기존 10%에서 25%로 올리게 된다.

커촹반(科創板, 과학혁신판) 개설 기대감도 이날 지수 상승 요인으로 꼽힌다. 상하이거래소 관계자는 오는 15일 회의를 열고 커촹반과 연계한 상정G60지수(上證G60指數) 계획을 발표할 것이라고 이날 밝혔다. 상정G60지수의 전체 시총은 1조5000억 위안에 달할 전망이다.

이날 런던증권거래소 회장은 다음주 베이징을 방문해 영국 자본시장과 런던증권거래소의 특징을 설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빠르면 올해 상반기 내에 후룬퉁(滬倫通, 상하이-런던)이 개통될 것이란 관측이 제기됐다.   

A주 강세가 이어지면서 북상자금(본토 증시로 유입되는 홍콩 및 외국의 투자자금)도 12거래일 연속 순유입됐다. 이날 유입된 북상자금 규모는 90억 위안을 넘어서며 지난 2개월 래 최대치를 기록했다.

13일 상하이 선전 증시 거래대금 역시 각각 2071억 위안과 2670억 위안으로 크게 늘면서 3개월래 최대규모를 기록했다.

쥐펑(巨豐)투자자문은 “5거래일 연속 증시가 급등하면서 거래량도 크게 늘어났으나, 시장을 낙관적으로만 보는 것은 위험하다”며 “기업 실적발표와 연계해 내실 있는 종목에 투자하는 것을 추천한다”고 조언했다.

13일 인민은행은 달러/위안 기준환율을 전 거래일 대비 0.13% 내린(위안화 가치 절상) 6.7675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날 인민은행은 역환매조건부채권(RP) 거래를 하지 않고, 만기도래한 2700억 위안 규모의 유동성을 순회수했다.

13일 중국증시 상하이지수 추이 [사진=텐센트증권]

 

bjgchin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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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딥시크" 中 마누스 성능 알고보니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의 한 벤처기업이 지난 5일 공개한 '마누스(Manus)'라는 이름의 AI 모델에 중국 IT 업계가 "제2의 딥시크(DeepSeek)가 나타났다"며 술렁이고 있다. 중국 관영 경제지인 중신징웨이(中新經緯)는 "6일 새벽 중국 IT 전문가들은 마누스의 충격으로 잠을 이루지 못했다"라며 "이는 딥시크 충격 당시의 현상과 유사하다"라고 전했다. 또한 "AI 게시판은 모두 마누스로 도배되다시피 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 매체는 "마누스가 중국 AI 업계에 충격을 주면서 6일 중국 증시 AI 섹터에 상한가 종목들이 속출했다"라고도 평가했다. 마누스를 개발한 업체는 '후뎨샤오잉(蝴蝶效應)'이라는 이름의 벤처기업이다. 후뎨샤오잉은 '나비효과'라는 뜻이다. 후뎨샤오잉은 지난 5일 마누스 테스트 버전을 공개했다. 사용을 원하는 사람은 테스트 신청을 할 수 있으며, 회사는 테스트 코드를 부여하고 있다. 신청자가 몰리면서 6일 마누스의 서버는 다운됐고, 테스트 코드 부여를 중단했다. 한때 테스트 코드는 7000달러에 거래될 정도로 가격이 치솟았다. 이에 6일 저녁 후뎨샤오잉은 성명을 발표했다. 회사는 "이처럼 많은 관심이 쏟아질 줄 몰랐고, 우리의 서버 용량은 확실히 한계가 있다"라며 "앞으로 더 많은 사용자가 마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발표했다. 또한 "현재 마누스는 갓난아이 상태로 아직 개선해야 할 점이 많다"라며 "우리가 마누스 정식 버전에서 구현하고 싶은 경험과는 차이가 크다"라고 밝혔다. 마누스는 챗GPT, 딥시크와 달리 사용자의 질문에 답변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업무 혹은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마누스는 이력서 심사, 부동산 연구, 주식 분석 등의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회사 측은 "GAIA 벤치마크라는 AGI(범용 인공지능) 성능 평가에서 오픈AI보다 높은 점수를 받았다"라며 "마누스는 생각과 행동을 연결하는 AI"라고 설명했다. 후뎨샤오잉의 수석 엔지니어인 지이차오(季逸超)는 애플의 생태계 혁신 대회에서 '맥월드 특등상'을 수상한 경력이 있다. 이 기업의 핵심 인원들은 텐센트와 바이트댄스의 엔지니어 출신들이다. 마누스를 개발한 벤처기업 후뎨샤오잉의 수석 엔지니어인 지이차오. [사진=후뎨샤오잉] ys1744@newspim.com 2025-03-07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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