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박상연 기자 = 고령화 문제가 한국 사회의 핫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노인인문학과 관련된 학술대회가 마련돼 관심을 끌고 있다.
충북대학교(총장 김수갑) 유럽문화연구소는 오는 15일 오후 1시부터 충북대 인문대학(N16-1동) 325호에서 인문학연구소와 ‘노년의 풍경: 예술작품을 중심으로’를 주제로 공동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코민스키 메소드' 의 한장면 |
이번 학술대회는 <올이즈로스트>, <코민스키 메소드>, <그대를 사랑합니다>, <승부의 종말> 등 영화, 드라마, 웹툰, 연극과 같은 주요 예술작품에서 나타나는 노년의 이미지에 대해 다룬다.
이 작품들은 노년은 죽음을 앞둔 무기력한 인물들이 아니며, 그들이 현재의 삶을 어떻게 극복해 가는지를 보여주고 있다.
임재일 충북대 유럽문화연구소 연구교수는 “이번 학술대회는 새롭게 떠오르는 노인인문학을 소개한다는 측면에서 의의가 있으며, 고령화가 지속되는 상황 속에서 우리가 노인 문제를 어떻게 바라봐야 하는지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국립대육성지원사업에 선정된 ‘노년의 인문학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충북대 유럽문화연구소는 작년 한해 동안 글로컬리티, 문장의 내러티브와 상징성 등 일련의 학술대회를 개최해왔으며, 2019년에도 우리 사회가 필요로 하는 테마를 중심으로 지속적으로 관련 연구를 수행해나갈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충북대 유럽문화연구소 임재일 연구교수(043-249-1635)에게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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