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여수해양경찰서(서장 장인식)가 11일 전국 해경 최초로 취사장 전열기를 가정용 하이라이트 전열기로 교체하는 사업에 나섰다.
전열기 교체 사업은 경비함정 생활 만족도를 위한 맞춤형 장비 교체 설치로 직원복지 향상과 원활한 임무 수행 지원을 위해 추진된다. 기존 경비함정에 설치된 취사용 핫플레이트의 경우 잦은 고장과 수리가 불가했다. 따라서 상판플레이트 방수가 되지 않고 취사 시 국물 넘침 등으로 누전·화재 등 안전사고에 취약했었다.
교체된 하이라이트 전열기를 사용하고 있다 (사진=여수해경) |
하이라이트 전열기로 교체하자 고장률이 현저히 낮아지고 고장 시 수리가 용이해 함정 직원과 의경들의 만족도가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김재인 장비관리과장은 우선 경비함정 4척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한 결과 “직원과 의경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아, 신조함정 건조 및 전국 해경서에 확대 반영할 수 있도록 관련부서에 통보할 예정이며, 앞으로도 경비함정 승조원들의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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