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형주 강세 두드러져...코스닥은 1.66% 상승
주간수익률 상위 5위권도 코스닥레버리지펀드 차지
[서울=뉴스핌] 김민수 기자 = 지난주(7~8일) 국내 주식형펀드는 코스닥을 비롯한 중소형주의 강세가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KG제로인] |
9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8일 오전 공시가격 기준 전체 국내 주식형펀드 수익률은 한 주간 0.28% 상승했다. 이는 전주 상승률 3.10% 대비 2.82%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유형별로는 중소형주식이 1.09% 올라 수익률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일반주식 0.22%, 배당주식 0.03%로 뒤를 이었다. 반면 대형주 중심의 K200인덱스는 0.08% 손실을 기록했다.
해당기간 유가증권시장은 0.06% 하락했다. 중형주와 소형주가 각각 1.20%, 0.7% 상승했지만 대형주는 0.31%, 코스피200은 0.08% 내려 대조를 보였다. 반면 코스피와 달리 오름세가 지속된 코스닥은 이틀만에 1.66% 급등했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제품업(4.40%)과 의료정밀업(3.80%), 섬유의복업(3.58%)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반면 의약품업(2.68%), 운수장비업(-2.5%)은 낙폭이 상대적으로 컸다.
해당기간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전체 국내주식형 펀드 3759개 중 1514개가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코스피지수 등락률을 상회한 펀드는 1628개로 나타났다.
한편 개별 펀드 기준으로는 코스닥 종목을 편입한 상품들이 약진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투자코스닥두배로(주식-재간접파생)(A)’와 ‘KB KBSTAR코스닥150선물레버리지상장지수(주식-파생)’, ‘키움KOSEF코스닥150선물레버리지상장지수[주식-파생]’이 나란히 주간 4.29%의 수익을 올렸다.
이어 ‘삼성KODEX코스닥150레버리지상장지수[주식-파생]’, ‘NH-Amundi코스닥2배레버리지[주식-파생]ClassA’가 각각 4.27%, 4.26%로 뒤를 이었다.
mkim0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