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글로벌 베트남

속보

더보기

베트남 관리 "소매업계, 연대 필요...해외업체에 대항해야"

기사입력 : 2019년02월07일 15:45

최종수정 : 2019년05월26일 15:23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올해 베트남 소매업계에서 국내와 해외 업체 간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베트남 기업들은 시장 점유율 유지를 위해 협력해야 한다고 한 베트남 통상 관리가 말했다.

6일(현지시간) 베트남뉴스의 경제전문매체 비즈허브는 베트남 산업무역부의 응오 쭝 칸(Ngô Chung Khanh) 다자무역정책 담당 차관이 해외로 수출되는 동일 품목이 국내 소비를 위해 수입되고 있다는 보도들이 나오자 이같이 말했다고 전했다.

또 그는 수입산 소고기, 닭고기, 돼지고기 등을 예로 들며 국제 기준에 부합할뿐 아니라 국내 상품보다 훨씬 저렴한 수입산 소매 품목이 많다고 강조했다. 해외에 수출하기는 하나 오히려 국내에서는 수입산에 외면받고 있는 베트남 소매업계의 현실을 역설한 셈이다.

칸 차관은 베트남의 주요 산업인 의류 및 섬유와 관련, 자라나 H&M 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의류 브랜들의 국내 입지가 강화하면서 압박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에 따르면 일본 유니클로는 최근 베트남 패션 회사 한 곳의 35% 지분을 인수했으며 올해 배트남에서 첫 지점을 열 계획이다.

매체는 의류 업계를 인용, 앞으로 7년 뒤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TPP) 가입국 사이에서 모든 관세가 사라지면 해외 의류 업체들은 연간 20%, 45억달러씩 성장하는 국내 의류 시장을 장악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복수의 관계자를 인용, 산업무역부는 국내 현대 소매 시장(modern retail market)에서의 해외 업체의 현 점유율을 17%로 보고 있지만, 실제 수치는 더 높다고 전했다. 센트럴그룹과 롯데, 이온 같은 기업들이 베트남 소매 시장을 다시 재편하고 있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베트남 시내 전경 [사진=로이터 뉴스핌]

 

 

 

 

bernard02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