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스핌] 박용 기자 = 대구소방안전본부(본부장 이지만)는 설 명절 기간 동안 119로 화재․구조․구급 등 9885건의 신고 및 상담 요청이 있었고 이중 1493건 출동, 모두 1175명을 구조하거나 병원으로 이송 했다고 7일 밝혔다.
화재는 19건이 발생하여 부상 2명의 인명피해와 2억3301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원인별로 보면 부주의 32%(6건), 전기적 11%(2건), 기계적 5%(1건), 기타 52%(10건)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설 연휴기간 대비 화재는 46%(16건) 감소한 반면, 재산피해 150%(1억3949만원) 증가 했다.
지난 2일 화재예방 캠페인을 열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소방안전본부.[사진=대구소방본부제공] |
구조 활동은 185건 출동하여 106명을 구조 했다. 구조 활동을 보면 안전조치 등 생활안전 51%(95건), 화재 11%(21건), 승강기 4%(7건), 교통사고 6%(11건), 산악사고 4%(7건)으로 나타났다. 전년 설 연휴기간 대비 출동 22%(53건) 감소한 반면, 구조인원은 71%(44명) 증가했다.
구급 활동은 1289건 출동하여 1069명을 응급처치 및 병원으로 이송했다. 급성·만성 질환 58%(748명), 사고부상 23%(296명), 교통사고 9%(110명)였으며, 지난해 설 연휴기간 대비 출동 19%(201건) 증가, 응급처치 및 이송인원 3%(30명) 감소했다.
구급 상담은 2811건으로 일평균 562건 처리하여 평일 150건 대비 약 4배가량 증가하였으며 병원·약국 안내 84%(2,352건), 응급처치 및 의료지도 11%(312건), 질병상담 5%(147건) 상담을 처리 했다.
이지만 소방안전본부장은 “큰 사고 없이 설 연휴 기간이 끝난 것은 시민들의 안전 의식이 높아 진 것으로, 앞으로 내 주변의 안전을 살펴 행복한 가정, 안전 도시 대구를 만들어 가자”며 시민들의 협조를 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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