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자정 기준 전국 백신 접종률은 78.4% 수준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오늘 안에 전국 300만 마리의 소와 돼지에 대한 긴급 백신 접종을 마치기 위해 민간수의사가 접종에 적극 참여한다.
2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전국에서 진행 중인 긴급 백신 접종을 시작 6일 만인 이날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구제역 방역 [뉴스핌 DB] |
이번 백신 접종은 지난달 28일 경기 안성 젖소농장 구제역 발생과 함께 시작해 꾸준히 진행됐다. 그 결과 지난 1일 자정 기준 전국 백신 접종률은 78.4% 수준으로 올라갔다.
농식품부는 이날 중에 300만마리 분의 백신 접종을 마무리해 전국 총 1370만마리에 달하는 소와 돼지 대한 긴급 백신 접종을 완료할 예정이다.
농식품부는 현재 농협 등의 지원을 받아 백신 접종 작업을 하고 있지만 인력 부족이 우려됨에 따라 농식품부는 대한 수의사회에 자발적인 참여를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19대의 군(軍) 제독차량, 80여대 드론 방제단 및 농협과 지자체에서 활용가능한 모든 방역차량 등 소독차량과 장비 1213대를 투입해 설 연휴 내내 소독에 총력을 다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차량 소독은 구제역 확산 방지를 위해 불가피한 조치라며 “고향 방문길에 불편하시겠지만 이동통제초소에서의 소독 등 방역에 적극적인 협조와 이해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nanan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