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주식

속보

더보기

건설株, 24조 SOC 예비타당성 면제 기대감 '고조'

기사입력 : 2019년02월05일 09:00

최종수정 : 2019년02월05일 09:00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대규모 SOC 사업 추진에 현대건설·KCC건설 등 연일 강세
도로·철도 수주로 주택부분 수익성 저하 일정부분 상쇄 기대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정부가 24조원 규모의 SOC(사회기반시설)에 예비타당성(예타) 조사를 면제하기로 하면서 주식시장에선 건설주가 주목받고 있다. 도로와 철도 고속화 사업이 대거 포함돼 건설사 먹거리가 늘어날 것이란 기대감 영향이다.

5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대규모 SOC 사업의 예타를 면제키로 한 지난달 29일 이후 현대건설과 현대산업개발, KCC건설, 한신공영 주가가 큰 폭으로 뛰었다.

현대건설은 지난달 30일 전일대비 3.34%(2000원) 오른데 이어 31일 0.65%(400원), 지난 1일 3.70%(2300원) 상승해 3거래일 연속 강세를 보였다. 현대산업개발은 지난달 29일과 30일 각각 4.58%(2050원), 8.12%(3800원) 올랐고 31일 2.67%(1350원) 조정을 받은 뒤 지난 1일 다시 0.61%(300원) 상승했다.

KCC건설도 지난달 30일부터 3거래일 연속 강세다. 5.42%(440원) 상승에 이어 0.93%(80원), 9.49%(9460원) 뛰었다. 같은 기간 한신공영은 3일간 2.83%(350원), 0.85%(150원), 5.93%(1050원) 올랐다.

예타 면제 사업이 현실화하면 건설사들의 매출 확대에 큰 힘이 될 전망이다. 지난 2008년 이명박 정부시절 추진한 ‘4대강 사업’ 이후 최대 규모의 SOC 사업이다. 최근 주택경기 하락으로 분양 수익이 줄어드는 상황에서 공공공사가 상당부분 상쇄할 가능성도 있다.

이번에 정부가 승인한 예타 면제 사업에는 지방자치단체의 숙원 프로젝트가 대거 포함됐다. 사업비 4조7000억원 규모의 김천~거제 간 남부내륙철도를 비롯해 청주~제천 간 충북선 철도 고속화(1조5000억원), 충남 당진~석문 산업단지를 잇는 석문산단 인입철도(9000억원), 대구산업선 철도(1조1000억원), 평택~오송 복복선화(3조1000억원) 등이 대표적이다.

인천시가 요청한 인천 송도~경기도 남양주를 잇는 GTX B노선(5조9000억원)은 예타 면제 대상에선 빠졌지만 연내 사업성을 확보해 정상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대형 건설사보다 중소형 건설사가 더 큰 혜택을 받을 것이란 의견도 있다. 정부와 지자체의 자금으로 진행되는 만큼 수십 개 공구로 쪼개 발주할 공산이 크다. 이 경우 상대적으로 자금과 기술력에서 뒤진 중견 건설사들도 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길이 열리는 셈이다.

NH투자증권 이민재 연구원 “이번 사업이 실제 진행될 경우 중소형 건설사가 체감하는 매출증대 효과가 더 클 것”이라며 “현대건설, HDC현대산업개발, 태영건설, 아이에스동서, 금호산업, 동부건설 등이 수혜 기업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SK증권 김세련 연구원은 “SOC 투자가 대규모로 이뤄지는 만큼 주택 부문의 수익성 둔화가 토목 수주로 일정부분 채워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leed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수도권 아침 기온 4도...올 가을 첫 한파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27일인 월요일은 전국 대체로 맑겠으나, 충청권과 전라권, 제주도는 구름이 많겠다. 낮 최고기온은 16도로 전망된다. 서울과 수도권 아침 기온이 4도까지 떨어지며 올 가을들어 첫 한파가 예고됐다. 기상청과 민간 기상기업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우리나라는 중국 북부지방에서 서해상으로 확장하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27일인 월요일은 수도권 출근길 기온이 4도까지 떨어지는 등 올 가을 첫 한파가 예고됐다. 사진은 지난 2월17일 오전 서울 구로구 신도림역 인근에서 두꺼운 옷은 입은 시민들이 출근길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는 모습. 2025.02.17 mironj19@newspim.com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전국 내륙을 중심으로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는 곳이 있겠다.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 온도는 더욱 낮아질 전망이다. 이날 오후 9시 경기 북부와 강원, 충북, 경북에는 올해 가을 들어 처음으로 한파 특보가 발효되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2도, 낮 최고기온은 9~16도가 되겠다. 지역별 최저기온은 ▲서울 4도 ▲인천 4도 ▲수원 3도 ▲춘천 2도 ▲강릉 6도 ▲청주 5도 ▲대전 5도 ▲전주 6도 ▲광주 9도 ▲대구 7도 ▲부산 10도 ▲울산 8도 ▲제주 15도다. 최고기온은 ▲서울 10도 ▲인천 12도 ▲수원 11도 ▲춘천 12도 ▲강릉 12도 ▲청주 12도 ▲대전 12도 ▲전주 13도 ▲광주 14도 ▲대구 13도 ▲부산 15도 ▲울산 13도 ▲제주 16도다. 미세먼지는 WHO 기준으로 전국이 '좋음'~'보통', 환경부 기준으로도 전국이 '좋음'에서 '보통'을 보이겠다.  calebcao@newspim.com 2025-10-27 06:30
사진
안세영, 중국 선수 3명 꺾고 9승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압도적 세계 1위임을 다시 증명했다. 지난 주 덴마크 오픈에서 3명의 일본 선수(16강전 세계 21위 니다이라 나츠키, 8강전 8위 미야자키 토모카, 4강전 4위 야마구치 아카네)를 차례로 꺾고 결승에 올라 올해 국제대회 8번째 우승컵을 안았다. 이번 주엔 프랑스 오픈에서 3명의 중국 선수(8강전 세계 14위 가오팡제, 4강전 5위 천위페이, 결승전 2위 왕즈이)를 연파하며 9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안세영은 26일(한국시간) 프랑스 세송세비녜에서 열린 2025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750 프랑스오픈 여자단식 결승에서 안세영은 왕즈이를 단 42분 만에 게임 스코어 2-0(21-13 21-7)으로 눌렀다. 올 시즌에만 5번 왕즈이를 만나 전승이다. 지난 주 덴마크 결승까지 모두 파이널 매치였다. 통산 상대 전적은 15승 4패로 벌어졌다. 안세영이 프랑스오픈 정상을 밟은 건 2019년과 2024년에 이어 올해가 3번째다. 안세영. [사진=BWF] 전날 준결승에서 천위페이와 1시간 27분 혈투를 벌인 뒤 곧바로 결승에 나선 안세영은 초반만 탐색전을 펼쳤을 뿐 곧바로 자신만의 리듬을 되찾았다. 1게임 6-6 동점에서 대각 스매시로 주도권을 잡은 안세영은 왕즈이의 수비 라인을 무너뜨리며 11-9로 첫 인터벌을 맞았다. 후반엔 연속 공격으로 압박했다. 각도를 자유자재로 바꾸는 스매시와 드롭샷을 섞어 상대를 흔들었다. 왕즈이의 실책을 유도하며 21-13으로 첫 게임을 마무리했다. 2게임은 세계 1위와 2위의 대결같지 않게 안세영의 일방적인 무대였다. 시작하자마자 5-0으로 달아난 안세영은 특유의 속도 조절과 대각 공격으로 왕즈이의 쓴웃음을 자아내게 했다. 중국 관중은 침묵했고 왕즈이의 코치는 울상을 지었다. 11-3으로 크게 앞선 채 인터벌에 돌입한 뒤에도 공세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다소 가혹하다 싶을 정도로 왕즈이를 앞뒤 좌우로 몰고다녔다. 직선 스매시로 경기를 끝낸 뒤 양팔을 흔들며 포효했다. 안세영. [사진=BWF] 우승 상금 6만6500달러(약 9500만원)를 보탠 안세영은 올 시즌 13개 대회에 출전해 9차례 우승을 달성하며 시즌 상금 10억원을 돌파했다. 통산 누적 상금은 220만 달러(약 31억6000만원)를 넘겼다. 이번 시즌 남은 대회는 11월 호주오픈, 구마모토 마스터스, 12월 HSBC 월드투어 파이널스다. 3개 대회 중 한 번이라도 더 우승한다면 2년 전 자신이 세운 단일 시즌 9관왕 기록을 넘어 남녀 통틀어 사상 첫 '10관왕 신화'의 주인공이 된다. 안세영은 내달 18일 개막하는 호주오픈(슈퍼500)에 출전해 12월에 있을 HSBC BWF 월드 투어 파이널스에 대비한다. 월드 투어 파이널스는 올해 국제 대회 남자단식, 남자복식, 여자단식, 여자복식, 혼합복식 등 5개 종목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뒀던 8명(팀)이 격돌하는 '왕중왕전'이다. psoq1337@newspim.com 2025-10-26 21:4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