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민수 기자 = 모바일 게임 사업을 하는 액션스퀘어가 거래 종목 지정 우려에 하한가로 직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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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상장사인 액션스퀘어는 1일 전장 대비 810원(29.94%) 내린 1895원에 장을 마감했다. 전날 2.52% 빠진 데 이어 이틀 연속 하락세다.
이날 주가 급락은 실적 부진 여파로 관리종목에 지정될 수 있다는 우려가 확산됐기 때문이다. 앞서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지난달 31일 액션스퀘어에 대해 최근 3사업연도 중 2년감 법인세 비용차감전 계속 사업손실류 50%를 초과하고, 최근 4사업연도 연속 영업손실을 기록해 관리종목으로 지정될 우려가 있다고 공시했다. 동시에 액션스퀘어 보통주에 대해 31일 오후 5시37분부터 장종료시가지 주권매매거래정지를 결정했다.
액션스퀘어는 지난달 24일부터 5거래일 연속 강세를 보였다. 앞서 25일에는 중국 정부가 게임 판호 허용을 재개했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날 하한가 진입으로 6거래일 만에 2000원대 미만으로 밀려나게 됐다.
반면 같은 날 유가증권시장의 현대건설 우선주와 용평리조트는 나란히 상한가에 진입해 눈길을 끌었다.
현대건설 우선주는 이날 전일 대비 5만2000원(29.80%) 급등한 22만6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용평리조트 역시 2750원(29.73%) 오른 1만2000원에 거래를 종료했다.
mkim0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