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서울시

속보

더보기

설에는 서울 주요 공원으로…민속놀이·체험프로그램 풍성

기사입력 : 2019년02월04일 07:00

최종수정 : 2019년02월04일 07:00

서울시, 2~6일 18개 주요공원서 다양한 민속놀이 운영

[서울=뉴스핌] 박진범 기자 = 서울시는 설 연휴를 맞아 18개 주요공원에서 다양한 민속놀이와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연휴 기간 시민을 맞을 서울시내 주요 공원은 △경의선숲길 △남산공원 △월드컵공원 △서서울호수공원 △여의도공원 △선유도공원 △푸른수목원 △문화비축기지 △서울숲 △응봉공원 △보라매공원 △시민의숲 △어린이대공원 △율현공원 등이다. 각 공원 특색에 맞춰 윷놀이와 팽이치기, 제기차기 등 민속놀이는 물론 체험 프로그램을 무료로 즐길 수 있다.

남산팔각정 윷놀이 [사진=서울시]

우선 남산공원, 낙산공원, 중랑캠핑숲에서는 우리 민족 고유의 명절인 설을 맞아 특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설의 의미를 알아보고 큰 절 하는 방법 익히기, 전통제기 만들어 함께 즐기기, 가족과 함께 다도체험하기 등이 이어진다. 서울시공공서비스예약 사전예약제로 진행된다.

월드컵공원에서는 고무신 날리기, 쌍달팽이 이어달리기, 팽이치기 등을 릴레이 형태로 진행하는 운수대통 릴레이 3종 대회가 열린다. 전래놀이지도사의 진행 하에 참여자들이 다 같이 어울려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월드컵공원 달팽이놀이 [사진=서울시]

문화비축기지에서는 전통놀이 체험과 함께 크리스마스트리를 복조리로 새 단장하고 시민 덕담카드 달기를 진행한다. 임시개방되는 서울식물원에서는 온실과 주제정원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단 4일은 휴관이며 다른 날도 오후 4시에는 입장이 마감된다.

서울로 7017에서는 설 명절을 맞아 한복을 테마로 한 ‘2019 서울로 설놀이행사가 열린다. 설 연휴기간인 2일부터 6일까지 매일 오후 1시부터 오후 7시까지 서울로 7017 수국식빵 인근에서 진행한다.

지난해 설과 추석 명절에 시민들의 호응을 얻은한복문화체험프로그램은 수국식빵 내부에서 진행된다. 방문객들은 왕과 신하, 무사들의 모습을 재연할 수 있는 캐릭터 한복과 전통한복을 입고 서울로 7017에서 색다른 추억을 만들 수 있다.

서울로 7017 한복체험 [사진=서울시]

한복을 입고 참여할 수 있는 특별한 연계 프로그램도 준비된다. 한복문화체험에 참여한 시민들에게는 ‘1 2장 폴라로이드 사진 촬영 이벤트가 진행되며, SNS에 한복을 입은 후기를 남긴 후 인기 게시자를 선발해 상품을 증정하는 후기 이벤트도 진행된다.

공중자연쉼터에는 소정의 상품이 들어있는 복주머니를 장난감 집게로 건져내는복주머니 이벤트가 마련된다. 대형 윷놀이를 통해 신년운세를 보는 놀이체험윷점 이벤트도 펼쳐진다.


beo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건희 문자 읽씹' 논란 한동훈 십자포화…전당대회 변수 될까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지낼 당시 윤석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여사의 문자를 무시했다는 '읽씹 논란'이 커지고 있다. 이와 관련 한 후보가 5일 "사적인 방식으로 공적이고 정무적인 논의를 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입장을 냈으나 당대표 후보들은 해명 및 사과를 촉구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한동훈(왼쪽부터)-윤상현-원희룡-나경원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미래를 위한 약속, 공정 경선 서약식'에 참석해 있다. 2024.07.05 pangbin@newspim.com 김규완 CBS 논설실장은 전날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서 김 여사가 명품백 수수 문제로 당정이 갈등하던 1월 중순께 한 후보에게 '대국민 사과' 의향을 밝히는 문자를 보냈다고 주장했다. 김 실장이 취재 내용을 토대로 재구성했다며 공개한 문자에는 김 여사가 '제 문제로 물의를 일으켜 부담을 드려 송구하다. 당에서 필요하다면 대국민 사과를 포함해 어떤 처분도 받아들이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김 실장은 "김 여사가 (한 후보로부터 답변을 못 받자) 굉장히 모욕을 느꼈고, 윤 대통령까지 크게 격노했다"고 했다. 이에 대해 한 후보 캠프는 공식 입장을 통해 당시 문자를 받은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CBS 라디오에서 방송한 '재구성'됐다는 문자 내용은 사실과 다름을 알려드린다"고 전했다. 한 후보 역시 5일 오전 기자들과 만나 "(문자) 내용이 조금 다르다"며 "집권당의 비상대책위원장과 영부인이 사적인 방식으로, 공적이고 정무적인 논의를 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밝혔다. 이어 "총선 기간 대통령실과 공적인 통로를 통해서 소통했고, 당시 국민 걱정을 덜기 위해서 어떤 방식으로든 사과가 필요하다는 의견 여러 차례 전달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당대표 선거 경쟁자인 나경원·원희룡·윤상현 후보는 일제히 한 후보에 대한 비판을 이어갔다. 나 후보는 이날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 후보가 상당히 정치적으로 미숙한 판단을 했다고 보고, 결국 총선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이슈를 독단적으로 판단한 것"이라며 "이에 대해 충분히 사과하고 왜 이런 판단을 했는지 자세히 설명하는 것이 맞다"고 했다. 원 후보도 "영부인이 사과 이상의 조치도 당을 위해서, 국가를 위해서 하겠다는 것을 왜 독단적으로 뭉갰는지에 대해서 (한 후보의) 책임 있는 답변을 바라고 있다"며 "영부인의 사과 의사를 묵살하면서 결국 불리한 선거의 여건을 반전시키고 변곡점 만들 수 있는 결정적인 시기를 놓침으로써, 선거를 망치는 가장 큰 원인 중 하나가 됐다"고 지적했다. 윤 후보 역시 페이스북에 "이런 신뢰관계로 어떻게 여당의 당대표직을 수행할 수 있겠냐"며 "검사장 시절에는 검찰총장의 부인이던 김건희 여사와 332차례 카카오톡을 주고받은 것이 세간의 화제가 된 것을 생각하면 다소 난데없는 태세전환"이라고 했다.  allpass@newspim.com 2024-07-05 17:10
사진
美민주당 거액 기부자들도 바이든 보이콧...디즈니家 "후원 중단"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주 TV토론에서 고령 리스크가 불거진 이래 대선 후보직 사퇴 압박을 받는 가운데 민주당 거액 기부자들도 '바이든 보이콧'에 나서는 분위기다. 4일(현지시간) CNBC 방송에 따르면 영화감독 및 기획자이자 월트 디즈니 컴퍼니의 공동 창업자 로이 O. 디즈니의 손녀 아비게일 디즈니는 이날 방송에 바이든 대통령이 후보직에서 사퇴할 때까지 민주당에 후원금 기부를 중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달 27일(현지시간) 열린 첫 TV 대선 토론에서 민주당 후보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고개를 숙인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4.07.02 mj72284@newspim.com 그는 "나는 바이든 (후보직이) 대체될 때까지 당에 대한 모든 기부를 중단할 생각"이라며 "이것은 현실적인 선택이다. 바이든은 좋은 사람이고 국가를 훌륭하게 섬겼지만, 위험이 너무 크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바이든이 물러나지 않으면 민주당은 선거에서 패배할 것이다. 나는 이것을 절대적으로 확신한다"며 "패배에 대한 결과는 진정으로 끔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비게일 디즈니는 오랜 민주당 후원자다. 미 연방선거위원회에 제출된 자료에 따르면 그는 4월 제인 폰다 기후 정치활동위원회(PAC)에 5만 달러(약 6890만 원)를 기부했고, 이 중 3만 5000달러가 오는 11월 상·하원 선거에 출마하는 민주당 의원들 선거 자금으로 유입됐다. 디즈니는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바이든을 대체하는 데 흠이 없는 대안 후보라며 "우리는 훌륭한 부통령을 두고 있다. 민주당이 그를 중심으로 뭉칠 방법을 찾는다면 우리는 이번 선거에서 큰 격차로 이길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바이든 보이콧을 선언한 후원자는 디즈니뿐이 아니다. 기디언 스타인 모리아 펀드 회장도 계획했던 350만 달러 민주당 후원을 보류했으며, 실리콘밸리의 정신과 의사이자 자선사업가 칼라 저벳슨도 후원 일시 중단을 예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저벳슨은 미국 민주당 후원 '큰 손' 50인 안에 드는 인물로 미 정치자금 감시 단체 오픈시크릿츠에 따르면 그가 올해 민주당에 기부한 금액은 500만 달러가 넘는다. 올해 선거 캠페인 기간에만 20만 달러를 바이든 캠프 모금 조직인 '바이든 빅토리 펀드'에 후원했다. 2020년에는 3000만 달러를 기부하기도 했다. wonjc6@newspim.com  2024-07-05 10:1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