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유수진 기자 = SK이노베이션은 현재 전기차 배터리 수주잔량이 320GWh라고 밝혔다.
윤형조 SK이노베이션 배터리사업지원실장은 31일 '2018년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배터리 사업은 현재 수년간의 원가 개선 노력 통해 적극적으로 수주 확보를 추진하고 있다"며 "현재 확보하고 있는 수주잔량은 320GWh"라고 말했다.
이어 "아직까진 수익성 확보가 제한적인 상황이지만 EV 시장이 본격화되고 현재 건설 중인 설비가 가동되는 2020년 이후엔 양산이 본격화될 것"이라며 "(그때) 이익 실현이 구체화 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설명했다.
현재 SK이노베이션은 배터리 수요 대응을 위해 한국과 유럽, 미국, 중국 등 4개국에 글로벌 생산체계를 구축하고 있는 중이다.
그러면서 "현재 기술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대규모 인력을 선제적으로 채용하고 있으며 R&D 설비 역시 추가적으로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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