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뉴스핌] 박상연 기자 = 송기섭 진천군수는 30일 “기획재정부가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사업으로 진천~동면(천안)간 국도21호선 4차로 확장 사업을 선정한 데 대해 8만 진천군민과 함께 환영한다"고 밝혔다.
송 군수는 이날 기자간담회를 갖고 "정부의 예타면제 대상사업에 국비 1994억원이 투입되는 국도21호선 확장사업이 충청북도내에서 유일하게 국도개선 사업으로 선정된 쾌거"라며 이 같이 밝혔다.
송기섭 진천군수가 30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진천~동면간 예타면제 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진천군] |
이번에 예타면제 사업구간은 지난 2010년 당시 국토부가 진천군의 국도개량 건의를 수용해 3차 국도건설 5개년계획(‘11년~’15년)이 이뤄졌으나 이후 예비타당성 조사에서 비용편익 효과가 낮아 실시설계가 유보되는 등 사업추진에 난항을 겪어왔다.
이후 송기섭 군수가 국토부 재임시절 도로교통 정책 분야의 전문성을 내세워 지속적으로 국토부와 기재부 등 정부부처를 설득한 끝에 이번에 예타 면제로 이어졌다.
송 군수는 “이번 예타 면제를 통한 국도21호선의 4차로 확장은 충남북의 산업과 물류의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는 진천과 천안 간 통행시간 단축으로 인한 물류비용 절감 등 교통체계의 획기적 정비로 상호 발전의 시너지효과를 발휘할 수 있는 토대가 완성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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