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방·안보

속보

더보기

[전문가 진단] "정경두·해리스 비공개 회동, 美 중재 신호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국방부 "美 관심 있다면 한·미·일 협의 고려" 가능성 열어놔
주일 유엔사 후방기지서 한·미·일 외교당국자 회동 가능성도
문성묵 "정경두·해리스 비공개 회동, 美 중재 신호탄"
김충식 "美, 한일 갈등 관망시 좋을 게 없다는 판단 섰을 것"
조진구 "日 방위상 '정경두 장관과 회담' 발언 주목해야"

[서울=뉴스핌] 노민호 기자 = 한일 간 ‘레이더-초계기 위협비행’ 갈등 국면이 장기화 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미국의 중재가 본격화되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최현수 국방부 대변인은 지난 29일 정례브리핑에서 한일 간 갈등은 기본적으로 양국이 해결해야 할 사안이라고 전제하면서도 “한·미, 미·일 간의 동맹 문제도 중요하기 때문에 (미국이) 관심을 갖고 있다면 또 해야 할 부분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미국이 중재할 의사가 있다면 한·미·일 협의도 염두에 두고 있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특히 전날 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대사가 정경두 국방장관, 강경화 외교장관과 연쇄 비공개 회담을 가진 뒤 나온 발언이라 더욱 주목됐다.

정부는 일련의 비공개 회담에서 한일 간 갈등 현안이 논의됐다고 공개하지는 않았지만, 부정도 하지 않고 있다.

(왼쪽부터) 정경두 국방장관, 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대사.[사진=뉴스핌 DB]

이와 함께 한일 외교 당국자 간 회동 가능성도 점쳐진다. 김태진 외교부 북미국장이 유엔군사령부 초청으로 30~31일 주일 유엔사 후방기지를 방문한다.

표면적으로는 주일미군 시설에 대한 시찰 차원이지만 한·미·일 외교 당국자 간 접촉이 이뤄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

문성묵 한국국가전략연구원 통일전략센터장은 “일본은 동맹관계인 미국이 대화를 하라는데 이를 외면하고 무시할 수 있는 위치에 있지 않다”며 “미국의 중재로 한·일, 한·미·일 간 자연스러운 대화를 통해 꼬인 실타래를 풀어나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문 센터장은 “해리스 대사가 정 장관과 만났다는 것 자체만으로 미국의 중재가 시작됐다고 볼 수 있다”며 “한미 간에는 방위비 분담금 문제도 있지만 한일 간 갈등도 미국으로서는 강 건너 불 보듯 할 수 있는 입장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지난 24일 국방부는 23일 일본 초계기가 해군 대조영함 주변으로 근접 위협비행을 한 증거로 당시 대조영함이 촬영한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국방부]

김충식 가천대 대외부총장은 “미국은 처음에는 중재할 필요도 없는 가벼운 사안이라고 봤을 것”이라며 “그러나 갈등의 골이 점점 깊어지고 있고 계속 그렇게 가면 좋을 게 없다는 판단이 섰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 대외부총장은 이어 “미국이 막후에서 (중재) 역할을 해오다 이제 전면적으로 나오는 것 같다”며 “2016년 11월 군사비밀정보보호협정(GSOMIA) 체결 때도 미국의 중재가 결정적인 역할을 한 바 있다”고 말했다.

이와야 다케시 일본 방위상 [사진= 로이터 뉴스핌]

한편 미국의 중재에 대한 각종 분석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일본은 29일 한국 군 당국과의 대화 의사를 내비쳤다. 이를 두고 ‘레이더 실무협의’ 중단 선언을 발표한 일본이 톤다운을 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NHK에 따르면 이와야 다케시 일본 방위상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한국과의 군사교류에 대해서 “냉각기가 필요하다”면서도 “실시 가능한 방위교류는 적극적으로 추진해 한국과의 신뢰를 증진시키고 싶다”고 말했다.

이와야 방위상은 그러면서 “고위급에서도 기회가 있으면 좋겠다”며 정경두 국방부 장관과의 회담을 의식한 발언을 내놨다.

조진구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는 “현재 한국과 일본은 강경하게 대응해야 한다는 여론의 동향을 무시하지 못할 것”이라며 “이 가운데 일정한 냉각기간이 필요하지만 관계개선을 위해 정경두 장관과의 회담도 모색할 생각이 있다고 말한 이와야 방위상의 발언은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조 교수는 ‘일본의 톤다운 배경’에 대해서는 “미국이 본격적으로 중재 역할을 했다고 확정할 수는 없지만 드러나지 않는 (미국 자체만으로도) 어떠한 영향이 있었다고는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no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17일 홍준표와 비공식 오찬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홍준표 전 대구시장과 비공개 오찬을 갖는다. 홍 전 시장은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나는 무당적자이고 백수"라며 "보름 전 홍 수석(홍익표 정무수석)이 연락 왔길래 비공개 오찬이라면 괜찮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야당 대표뿐만 아니라 야당 인사들도 가는데 내가 안 갈 이유가 없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홍준표 전 대구시장 [사진=뉴스핌 DB] 정치권에 따르면 이 대통령과 홍 전 시장의 오찬은 오는 17일 진행될 것으로 관측된다. 보수 진영에서 대선 후보로도 활동했던 홍 전 시장은 지난해 국민의힘 대선 후보 경선에서 고배를 마신 뒤 현재는 당적이 없는 상태다. 최근에는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후보인 김부겸 전 국무총리를 공개 지지한 바 있다. oneway@newspim.com 2026-04-16 15:57
사진
종합특검, 심우정 PC 압수수색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3대 특검(내란·김건희·순직해병)의 나머지 사건을 수사하는 2차 종합특별검사팀이 지난 10일 진행한 대검찰처 추가 압수수색에서 심우정 전 검찰총장이 사용하던 PC를 확보한 것으로 확인됐다. 15일 법조계에 따르면 종합 특검팀(특별검사 권창영)은 지난 10일 검찰총장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특히 지난달 종합특검의 중앙지검과 대검 압수수색 대상에서 제외됐던 심 전 총장의 PC를 추가로 압수수색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공수처에서 수사하는 '순직해병 수사외압 의혹 사건' 피의자인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의 출국금지를 해제하는 과정에 관여한 혐의를 받는 심우정 전 검찰총장(당시 법무부 차관)이 31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이종섭 호주 도피 의혹' 첫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6.03.31 leehs@newspim.com 다만 심 전 총장이 사용하던 PC가 부분적으로 포맷돼 자료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종합특검은 지난달 23일 대검찰청과 서울중앙지검에 수사 인력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압수수색 대상에는 당시 김 여사 관련 사건을 수사한 서울중앙지검 반부패2부 등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김건희 여사가 연루된 '수사 무마 의혹'은 중앙지검이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을 처분하면서 제대로 된 수사 없이 공범으로 지목된 김 여사를 불기소 처분했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종합특검은 당시 무혐의 처분 과정에 심 전 총장이 관여했다고 보고 있다. 앞서 특검은 무혐의 처분 당시 중앙지검 지휘부였던 이창수 전 중앙지검장, 조상원 전 4차장 검사 등을 출국금지 조치한 바 있다. stpoemseok@newspim.com 2026-04-15 20:4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