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근희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9일부터 의료기기의 제품별 부작용 정보를 홈페이지에 공개한다고 발표했다.
앞으로 식약처 홈페이지(www.mfds.go.kr)에서 의료기기의 제품명, 모델명, 허가번호, 부작용 증상, 이상사례 분석·평가 결과 등을 확인할 수 있다. 홈페이지 '의료기기 이상사례 정보' 게시판 검색창에 '부작용 증상'을 입력하면 해당 부작용을 일으키는 의료기기 제품명 등을 볼 수 있다. 의료기기 제품명만 입력해도 된다.
식약처는 인공무릎관절, 개인용인공호흡기, 이식형의약품주입펌프 등 52개 품목 안에서 해당 세부 정보도 공개한다. 또 앞으로 정보 공개 품목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또 식약처는 인공 심장, 인공 무릎 등 인체이식 의료기기 부작용이 발생했거나 발생 우려가 있을 경우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환자가 알아야 할 인체이식 의료기기 이식술 전·후 확인사항 등의 안전성 정보도 홈페이지에 올린다.
식약처 관계자는 "이번 정보공개 확대로 소비자들이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안전하게 의료기기를 사용하는데 도움이 될 것을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의료기기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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