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대전시는 설 연휴 닷새동안 시민들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보낼 수 있도록 종합상황실을 운영하는 등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기로 발표했다.
28일 대전시가 발표한 안전관리 종합대책에 따르면 시는 설 연휴기간(2월 2일~2월 6일) 동안 재난재해, 교통, 소방, 의료·식중독, 급수, 청소, 가축방역 등 8개 반을 편성해 비상근무(12개 부서)에 들어간다.
이 기간 24시간 종합상황실 75명 등 시 본청과 소방본부, 5개 자치구에서 총 796명의 공무원이 각종 재난상황 발생 시 신속히 대처할 수 있도록 대응태세를 유지하는 근무를 할 계획이다.
앞서 시는 시민불편 해소를 위해 전통시장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특별 안전점검을 2월 1일까지 실시하고 있다.
이와 함께 공사장 등 취약시설에 대한 철저한 안전점검과 영화관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화재안전 특별조사를 벌여 시민안전 확보와 예방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귀성객 교통편의·불편해소를 위해 주요 행선지 시내버스 증차(6개 노선 46대) 및 연휴기간 당직 차량정비업소 운영 등 교통안전 대책도 마련한다.
또 한파 및 큰눈이 내릴 경우에 대비해 주요 교차로·교량 등에 제설함(1217개소)과 모래주머니를 비치 완료하고 287개 취약지점에 대한 제설담당제(287개소)를 운영하는 등 제설 대책도 세워놓았다. 기상특보 상황은 재난문자메시지를 통해 실시간 전파할 계획이다.
이강혁 대전시 시민안전실장은 “가족과 함께하는 명절 연휴, 단 한 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관리대책을 빈틈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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