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5대 서울변호사회장 본투표 오늘 개시
28일 오전 10시 서울 잠실 롯데호텔서 정기총회·본투표
사전투표율 52.5%…오후 3시쯤 개표 결과 나올 듯
[서울=뉴스핌] 김규희 기자 = 1만5000여명의 서울지방 변호사를 대표하는 제95대 서울지방변호사회 회장·감사 본투표가 28일 진행된다.
서울변회는 이날 오전 10시 서울 잠실 롯데호텔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본투표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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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5대 서울변호사회장 선거에 회장 후보로 출마한 기호 1번 박종우 변호사(왼쪽부터)·기호 2번 이율 변호사·기호 3번 안병희 변호사. [사진=뉴스핌·안병희 변호사] |
이번 선거에 참여하는 총 유권자 수는 1만5871명이다. 지난 25일 진행된 조기투표에서는 8326명이 참여해 투표율 52.5%를 기록했다.
조기투표율은 매년 오르는 추세를 보이다 올해 다소 주춤했다. 지난 2017년 제94회 선거에서는 56.9%의 투표율을 보였다. 2015년 93회에는 56.1%였다.
서울변회장 후보로 출마한 박종우(44·사법연수원 33기)·이율(56·25기)·안병희(56‧군법무관 7회) 변호사(기호순)는 공통적으로 변호사 업계의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직역 수호를 위한 방안을 적극 마련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박 변호사는 △ 공익활동 미이행 부담금 제도 폐지 등 회칙·회규 개정 △의무연수 중 전문연수·6개월 실무연수제도 폐지 △대외협력활동 강화를 바탕으로 직역수호를 위한 입법 활동 △서울시 및 각 구청 변호사 채용확대 논의 △형사 성공보수 부활 추진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이 변호사는 △공익활동 제도 폐지 △대한법률구조공단·형사공공변호인 제도 전면 개혁 추진 △전자경유 시스템 도입 △국선변호관리권 변호사회 이관 △10대 전문변호사회 설립 등을 약속했다.
안 변호사는 △ 20억 예산절감, 회원복지 집중 : 대한변협과의 중복기능 통폐합 △소송대리를 통한 실무연수 즉각적 처우개선 △형사성공보수 합법화 △출산‧육아 전폭 지원 : 전담변호사, 동서남북 어린이집 확충 △인터넷 중개플랫폼 ‘서로톡’ 개설 등 공약을 밝혔다.
서울변회는 이날 오후 3시 정도에 선거 개표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서울변회장 임기는 2년이다.
q2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