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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물량지수 상승 둔화…휴대폰 부품·반도체 검사장비 하락

기사입력 : 2019년01월25일 12:00

최종수정 : 2019년01월25일 12:00

12월 수출물량지수 전년比 0.2% ↑
지난 10월 +25.8% → 11월 +2.7% → 12월 +0.2%

[서울=뉴스핌] 민지현 기자 = 지난 12월 수출물량지수 상승폭이 둔화됐다. 수출물량지수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전기및전자기기, 정밀기기, 화학제품이 마이너스로 돌아선 영향이다.

<자료=한국은행>

2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8년 12월 무역지수 및 교역조건'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물량지수는 전년동월대비 0.2% 상승했다. 3개월 연속 상승했으나 상승폭은 둔화됐다. 수출물량지수는 지난 10월 25.8%, 11월 2.7% 상승했다.

그동안 전기및전자기기, 화학제품, 정밀기기가 증가세를 보였다. 그러나 지난달 감소로 반전했다. 전기및전자기기는 전년동월대비 4.1% 감소했으며 화학제품과 정밀기기도 각각 1.9%, 3.1% 줄었다.

최정은 한은 경제통계국 물가통계팀 과장은 "전기및전자기기는 휴대폰 부품 하락폭이 크게 나오면서 4.1% 하락했고, 정밀기기는 반도체 검사장비가 마이너스로 돌아서면서 감소 전환했다. 화학제품도 석유화학 중간재 수출이 줄면서 마이너스로 돌아섰다"고 설명했다.

수출금액지수는 수송장비(+17.4%) 등이 증가했으나 전기및전자기기(-11.7%), 화학제품(-3.5%) 등이 감소해 전년동월대비 3.3% 하락했다.

지난해 전체기간 중 수출물량지수는 전년대비 7.4% 상승했다. 2011년 13.9% 상승 이후 7년 만에 최대다. 수출금액지수는 전년대비 10.8% 상승했다.

지난달 수입물량지수는 석탄및석유제품(+15.6%)이 증가했으나 일반기계(-31.3%), 광산품(-2.2%) 등이 감소해 전년동월대비 3.1% 하락했다.

수입금액지수는 일반기계(-30.8%) 등이 감소했으나 광산품(+10.3%), 전기및전자기기(+3.4%)등이 증가해 전년동월대비 0.4% 상승했다.

지난해 수입물량지수 및 수입금액지수는 전년대비 각각 1.4%, 11.8% 상승했다.

교역 조건지수는 유가 상승폭이 둔화되면서 개선의 여지를 보였다. 11월 두바이유는 평균 65.56달러/bbl로 전년동월대비 7.8% 상승했다. 지난 10월 42.6% 상승과 비교하면 상승폭이 많이 줄었다.

12월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수출가격은 3.5% 내리고 수입가격은 3.6% 오르면서 전년동월대비 6.8% 하락했다. 지난해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9월 -8.0% ▲10월 -8.9% ▲11월 -11.2% ▲12월 -6.8%다. 전월대비로는 2.7% 상승했다.

소득교역조건지수는 수출물량지수가 상승했으나 순상품교역조건지수가 하락하면서 전년동월대비 6.7% 하락했다.

 

jihyeonm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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