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프랑스의 르노 자동차 그룹이 24일(현지시간) 일본에서 구속 재판 중인 카를로스 곤을 해임하고 후임 회장과 최고경영자(CEO)를 선임했다.
르노 그룹은 이날 이사회를 열어 곤의 후임으로 미슐랭 타이어 CEO 출신인 장 도미니크 세나르를 회장으로, 티에리 볼로레 전 최고운영책임자(COO)를 신임 CEO로 각각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르노 그룹 장 도미니크 세나르 회장(왼쪽)과 티에리 볼로레 CEO [사진=로이터 뉴스핌] |
곤 회장은 일본에서 탈세 등의 혐의로 체포된 직후 닛산과 미쓰비시 회장직에서 해임됐지만 르노 그룹은 그동안 ‘무죄 추정 원칙’을 내세워 곤 회장의 해임을 보류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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