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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 바르셀로나, 네덜란드 ‘신성’ 프랭키 데 용 1100억원에 영입…메시도 원했다

기사입력 : 2019년01월24일 14:21

최종수정 : 2019년01월24일 14:21

[서울=뉴스핌] 김태훈 인턴기자 =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FC 바르셀로나가 네덜란드 ‘신성’ 프랭키 데 용을 영입하는 데 성공했다.

FC 바르셀로나는 24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네덜란드 프로축구 에레디비지 아약스에서 활약한 프랭키 데 용(22)을 영입하기로 합의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데 용의 이적료는 7500만유로(약 962억원)이며, 추가 옵션 1100만유로(약 141억원)을 포함하면 총 8600만유로(약 1103억원)에 달하는 대형 계약이다. 계약 기간은 2024년까지 5년이다. 데 용은 올 시즌을 마친 뒤 여름부터 바르셀로나에 합류하게 된다.

FC 바르셀로나가 네덜란드 '신성' 프랭키 데 용을 영입했다. [사진= FC 바르셀로나 공식 홈페이지]

이번 이적 시장에서 최대어로 꼽힌 데 용은 6번(수비형 미드필더)과 8번(중앙 미드필더), 10번(공격형 미드필더) 역할을 모두 소화할 수 있을 만큼 다재다능해 빅클럽들이 일찌감치 주목했다. 특히 맨시티와 바르셀로나에 이어 PSG(파리생제르맹)까지 가세하며 데 용을 영입하기 위한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데 용은 자신의 드림 구단이 바르셀로나라고 밝힌 바 있으며, 바르셀로나가 2016년부터 공을 들여왔기 때문에 계약은 쉽게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막판에 PSG가 영입전에 뛰어들어 데 용의 에이전트를 집중 공략하기 시작했다. 당시 PSG로 유턴을 했다는 현지 언론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PSG는 주전 보장과 함께 바르셀로나보다 높은 연봉을 제시했고, 데 용의 에이전트에게도 거액의 보너스를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위기감을 느낀 바르셀로나는 지난17일 협상단을 암스테르담으로 파견, 마지막 협상에 나섰다. 스포츠전문매체 ‘ESPN'에 따르면 바르셀로나는 이적료와 연봉을 올려서 새롭게 제시했고, 데 용이 우려했던 주전 자리도 약속했다.

특히 아드 드 모스 아약스 전 감독은 바르셀로나 ‘간판 스타’인 리오넬 메시가 데 용과 계약을 하는데 영향을 미쳤다고 공개했다. 그는 'HLN'과의 인터뷰에서 “데 용에게 바르셀로나 축구는 딱 어울린다. 좁은 공간에서 데 용이 공을 갖고 있으면 예상치 못할 일이 벌어질 수 있다. 여러분이나 나는 두 종류의 해결책이 나온다면, 데 용은 3~4가지를 내놓을 수 있다”고 극찬했다.

이어 “나는 빅 보스인 메시가 데 용이 바르셀로나에 합류해주길 강력하게 원했다고 들었다. 그 결과가 바로 바르셀로나의 노력으로 나타난 것”이라고 강조했다.

taehun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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