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연구원 산하 민자도로 관리지원센터 개소식 열려
[세종=뉴스핌] 서영욱 기자 = 민자고속도로 사업자가 통행료를 일방적으로 올리지 못하도록 전담 관리하는 정부기관이 출범했다.
23일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연구원에 따르면 이날 오후 세종시 세종국책연구단지에서 민자도로 관리지원센터 개소식이 열렸다.
김정렬 국토부 2차관이 민자도로 관리지원센터 개소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국토부] |
민자도로 관리지원센터는 유료도로법 개정에 따라 민자도로 유지·관리 및 운영에 관한 감독 업무를 지원하는 전문기관이다.
관리지원센터는 실시협약관리팀, 운영평가팀, 통행료관리팀, 기획총괄팀으로 구성된다. 민자도로 실시협약에 관한 자문 및 지원, 통행료 인하방안 마련, 민자도로의 운영평가, 미납통행료 징수 대행, 이외 국토부 장관 또는 유료도로관리청이 위탁하는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이날 개소식에 참석한 김정렬 국토부 2차관은 "정부가 민자도로의 공공성을 높이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정책 가운데 재정도로와 민자도로 간 통행료 격차를 줄여나가는 것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통행료 외 민자도로의 서비스 품질을 높여 국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도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s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