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뉴스핌] 정은아 기자 = 서철모 화성시장이 동탄권역 시민의 자발적 참여를 바탕으로 한 민의수렴을 위해 본격적인 '동탄 지역회의'를 가동한다.
21일 화성시와 동탄출장소 등에 따르면 화성시는 동탄권역 화성시민 지역회의 1월 회의를 22일과 23일 양일간 진행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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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일 오전 동탄 6동 임시 주민센터에서 진행된 '시민과의 대화'. 서철모 화성시장이 동탄 6동 원주민의 질문을 경청하고 있다. (사진=화성시청) |
1권역 지역회의(동탄1.2.3동)는 22일 오후 8시 동탄 1권역 지역위원 118명이 참석한 가운데 동탄보건지소 대강당에서 '동탄신도시 대중교통개선방안'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이 자리에서 지역위원들은 동탄-병점역 무정차버스, 자가용같은 마을버스에 대해 토론한다.
2권역 지역회의(동탄4.5.6동)는 23일 오후 8시 동탄중앙어울림센터 복지관 대강당에서 지역위원 173명이 참석한 가운데 '동탄신도시 대중교통개선방안'을 논의한다.
서철모 화성시장은 꾸준히 "자발성과 공정성, 투명성이 보장된 시민과의 신뢰있는 소통기구를 마련해 시민이 만들어가는 화성시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화성시는 지역회의 출범을 위해 300세대당 1인 기준으로 동탄 1권역(209명), 동탄 2권역(231명) 무보수 지역위원을 지난해 12월 2주간 모집했다.
부족한 지역위원은 추가모집할 계획이며 지역회의 내 모든 선출과정은 희망자 간 추첨 원칙으로 하며 1년이 임기다.
서 시장은 동탄신도시에 우선적으로 시행하는 이유에 대해 "높은 인구밀집도와 다수의 현안을 가지고 있으며 신도시를 독자적으로 관할하는 출장소가 설치되어 있어 시민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한 조건이 우선적으로 갖춰진 지역"임을 강조했다.
이어 "지역회의는 권역별로 구성된 의견수렴 및 논의기구로 특정 읍면동의 지엽적인 문제보다는 지역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사항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고 합리적인 대안을 토론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 시장은 "행정과 시민, 시민 상호간의 신뢰관계 형성을 통해 건강한 공동체가 형성될 것이라 믿는다"며 "지역회의에서 형성된 합리적인 의견은 시정추진에 충실히 반영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지역회의는 민선 7기 최우선 과제이자 시대정신인 지방자치와 자치분권의 출발점"임을 강조했다.
jea0608@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