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뉴스핌] 지영봉 기자 = 김영록 전남지사가 20일 ‘남해안 신성장 관광벨트’ 조성과 ‘여순사건 진실규명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의 조속한 국회 통과를 위한 당 차원의 협력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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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지사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시도지사 간담회에서 올해 전남도 예산이 역대 최고수준으로 확보된 데에 대해 당정에 고마움을 표시한 후 시급한 지역 현안 2가지를 건의했다.
김 지사는 전남도와 부산시, 경남도와 함께 ‘남해안 상생발전협약’을 맺어 “남해안 신성장 관광벨트 조성사업을을 추진해온 결과를 설명하며 남해안 관광도로 1단계 예산을 확보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2단계도 사업계획 자체에 명시함으로써 장기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달라며 남해안에 새로운 비전을 만들어 줄것을 요청했다.
또 ‘여수순천 10·19사건. 제주 4·3사건’ 등은 민족사적 비극이라며 제주 4·3사건은 어느 정도 명예회복이 됐지만 “여수순천은 아직 제대로 평가를 받지 못하고 있는 만큼 당에서 발의한 ‘여순사건 진실규명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이 조속히 국회를 통과하도록 협조해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일자리 활성화와 관련해서는 “국내 관광을 활성화하고 내수를 크게 살릴 필요가 있다”며 관광여행수지 적자가 연간 20조원에 이른다고 밝히고 내·외국인의 국내 관광 활성화, 특히 “지역 관광 활성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남해안의 경우 세계적 관광 여건과 자원을 가지고 있는 만큼 관광객이 바라는 접근성 강화를 위해 대통령 공약사업인 남해안 관광도로 개설과 남해안광역경제권 구축이 하루빨리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해찬 대표, 홍영표 원내대표, 김태년 정책위의장, 김두관 참좋은지방정부위원장, 윤호중 사무총장, 이해식 대변인 등이 참석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김부겸 행정안전부장관, 김영록 도지사와 박원순 서울시장을 포함한 14개 시도지사가 자리를 함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