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550억원에 인수..호반호텔앤리조트 중심 재편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호반그룹이 퍼시픽랜드와 리솜리조트에 이어 SG덕평컨트리클럽(CC)을 인수하며 레저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8일 호반그룹에 따르면 호반산업은 SG덕평CC 지분을 550억원에 100% 인수한다.
SG덕평CC 전경 [사진=SG덕평CC] |
SG세계물산이 가지고 있는 지분 37.88%(3788주)를 208억원에 인수하고 SG세계물산 계열사 KM&I가 가지고 있는 나머지 지분 62.12%를 인수할 계획이다. 호반그룹은 관련 공시를 18일 낼 예정이다.
SG덕평CC는 경기 이천시 호법면에 위치한 회원제 골프장이다. 지난 2017년 기준 매출액 98억원, 당기순이익 7억9000만원을 달성했다.
호반그룹은 지난 2017년 800억원 규모의 제주 퍼시픽랜드를 인수한 데 이어 지난해 2500억원 규모의 리솜리조트를 인수하며 레저산업 확장에 공격적으로 뛰어들고 있다.
호반그룹 관계자는 "리솜리조트를 호반호텔앤리조트로 이름을 바꾸고 퍼시픽랜드를 흡수해 레저산업을 호반호텔앤리조트 중심으로 재편하고 있다"며 "레저산업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삼아 인수‧합병(M&A)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s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