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인천 계양, 신도시 발표 후 경매열기 '후끈'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계양 경매시장, 낙찰률·낙찰가율·응찰자수 동반 상승
남양주 왕숙·하남 교산·과천, 경매시장 반응 '미지근'

[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인천 계양구 일대 아파트, 단독주택을 비롯한 주택이 경매시장에서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다. 국토교통부가 지난해 12월 19일 이 지역을 3기 신도시로 발표하자 투자자들이 향후 시세차익을 기대하고 경매시장에 뛰어든 것으로 분석된다.

18일 법원경매정보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인천 계양지구가 3기 신도시로 지정된 후 이 지역 주거시설 경매시장의 낙찰률, 낙찰가율, 응찰자수가 동반 상승했다. 계양지구는 인천 계양구 귤현동, 동양동, 박촌동, 병방동, 상야동 일원 약 335만㎡ 부지다.

낙찰률은 전체 진행된 경매 진행 건수 중 낙찰된 건수의 비율을 뜻한다. 이 수치가 높으면 참여자들이 경매 물건을 유찰시키지 않고 낙찰받는 경우가 많아 거래가 늘어나고 있음을 의미한다.

계양지구에서는 작년 12월 20일부터 올해 1월 15일까지 주거용 경매시장 물건이 3건 나왔다. 이 3건 모두 낙찰돼 낙찰률이 100%로 집계됐다. 작년 8월에서 작년 11월까지 4개월간 평균 낙찰률이 약 49%였던 것에 비하면 낙찰률이 약 2배로 상승한 것이다.

낙찰가율과 응찰자 수도 증가했다. 낙찰가율은 낙찰가를 감정가로 나눈 비율을 말한다. 낙찰가율이 높다는 것은 응찰자들이 감정가 대비 높은 가격에 낙찰을 받는다는 뜻이다. 낙찰가율과 응찰자 수가 높을수록 경매 열기가 뜨거운 것으로 해석한다.

작년 12월 20일부터 올해 1월 15일까지 계양지구 주거시설 경매시장 평균 낙찰가율은 93.4%로 집계됐다. 지난해 10월(90.1%), 지난해 11월(89.1%)보다 상승한 수치다.

이 기간 평균 응찰자수는 10.3명으로 지난해 10월(5명), 지난해 11월(7.3명)에 비해 증가했다. 낙찰된 물건 중 하나인 인천광역시 계양구 박촌동 72-2번지 아주아파트 1동 4층 403호(전용면적 35.33㎡)에는 응찰자 13명이 몰렸다.

주거시설 외 토지 물건도 경매시장에서 인기를 끌었다. 인천광역시 계양구 귤현동 88-2번지에 있는 3319㎡(약 1003평) 농지는 입찰자 36명이 경쟁한 결과 9억6710만원에 낙찰됐다. 낙찰가율은 150.04%다. 이는 해당 지역 토지를 경매로 낙찰받을 경우 정부 규제가 다소 완화되는 점을 고려한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앞서 국토부는 인천 계양을 비롯한 7곳 공공택지 주변 지역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했다. 지가 상승과 투기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조처다. 이들 지역에서는 '부동산거래신고법' 시행령상 일정 면적을 초과하는 토지를 거래할 때 지자체에 토지이용 목적을 제시하고 허가를 받아야 한다.

하지만 경매, 증여, 수용 및 환매를 비롯한 사유가 있으면 예외가 적용된다. 경매로 낙찰받으면 허가받지 않아도 토지거래가 가능하다는 뜻이다.

반면 다른 3기 신도시 후보지들은 경매시장에서 뚜렷한 반응이 없었다. 계양지구 외 다른 후보지는 경기 남양주 왕숙지구, 하남 교산지구, 과천지구다.

경기 남양주 왕숙지구(가칭)는 경기 남양주시 진접·진건읍, 양정동 일원에 위치해 있다. 왕숙지구 중 진접읍, 진건읍은 신도시로 지정된 후 낙찰률과 응찰자 수가 오히려 줄었다. 

작년 12월 20일부터 올해 1월 15일까지 왕숙지구(진접읍, 진건읍) 주거용 경매시장 낙찰률은 33%로 집계됐다. 작년 10월(35.7%), 작년 11월(61.1%)보다 하락한 수치다. 같은 기간 평균 응찰자 수도 4명으로 작년 10월(9명)과 작년 11월(6명)에 비해 감소했다. 

왕숙지구 중 나머지 지역인 양정동은 통계시스템 문제로 통계 추출이 불가능했다. 또한 경기 하남 교산지구와 과천지구는 3기 신도시 발표 후 경매시장에 나온 물건이 없었다.

전문가들은 3기 신도시 중 인천 계양지구에서 경매시장 반응이 가장 뜨거운 것은 대출조건과 서울과의 접근성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인천은 투기과열지역인 과천, 하남과 달리 비조정대상지역이라서 정부 대출규제가 상대적으로 느슨하다.

장근석 지지옥션 팀장은 "인천 주거시설은 이전부터 경매시장에서 인기가 높았다"며 "지금은 (투자자들 사이에) 일반화된 경락잔금대출(경매로 낙찰받은 집을 담보로 은행에서 받는 대출)이 가장 먼저 시작된 곳이 인천"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도 인천에서는 경락잔금대출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인천은 경기 남양주에 비해 서울과 가깝고 기반시설(인프라)이 상대적으로 잘 구축돼 있다"며 "경매 투자자들도 이러한 점을 고려해 인천 계양구 물건에 더 관심을 보인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과천과 하남은 거주민들 소득수준이 높아 신도시 발표 전부터 경매 물건이 많지 않았다는 점도 이유로 꼽혔다.

장 팀장은 "과천은 정부과천청사가 있는 지역인 만큼 급여수준이 상대적으로 높은 공무원들이 거주하는 경우가 많다"며 "하남도 주변에 미사지구가 있어 소득수준이 낮은 지역은 아니다"고 말했다. 이어 "이 두 지역은 경매물건이 많지 않다"고 덧붙였다.

  

sungso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히든스테이지' 공모 시작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봄꽃이 피어오르는 3월, 올해 4회째를 맞은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가 총상금 1200만원을 내걸고 16일부터 4월 24일까지 참가 신청을 받는다. [자료= 히든스테이지 사무국]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공동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하는 이 대회는 대상 500만원, 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최우수) 300만원, 우수상·루키상 각 200만원으로 상금을 구성했다. 특히 이 무대는 청년 음악인들에게 더없이 반가운 기회다. 나이·성별·국적 제한 없이 국내에서 음악 활동이 가능한 싱어송라이터라면 누구든 지원할 수 있다. 인디씬을 떠돌며 자신만의 음악을 다듬어온 청년 뮤지션들의 첫 도약대가 될 수 있다. 상금에 그치지 않고 본선 진출자 전원에게 라이브클립 제작 기회를, 대상 수상자에게는 음원 발매 기회까지 제공해 실질적인 커리어 발판을 마련해준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씨앗이 싹을 틔우는 봄처럼, 히든스테이지는 무명의 청년 뮤지션들이 세상에 처음 이름을 알리는 무대이기도 하다. 지난 3년간 수많은 음악인의 등용문이 돼온 이 무대는 장르·스타일을 가리지 않고 오직 '자신만의 음악'으로 승부하는 싱어송라이터를 찾는다. 미발표 창작곡 음원(MP3)과 실연 영상, 가사지, 프로필 사진을 사무국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1차 온라인 심사를 통해 5월 중순 20~30팀의 본선 진출자를 선발하며, 6~8월 서울 여의도 뉴스핌 스튜디오에서 매주 유튜브로 경연 영상을 공개한다. 최종 결선은 9월 공개 무대에서 펼쳐진다. 자세한 참가 방법은 히든스테이지 공식 홈페이지(https://hiddenstage.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fineview@newspim.com 2026-03-16 09:17
사진
군 수송기로 한국인 204명 귀국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중동 지역에서 귀국하지 못하고 발이 묶여 있던 한국인 204명과 외국 국적 가족 5명, 일본인 2명 등 총 211명이 정부가 투입한 군 수송기를 타고 귀국했다. 외교부는 이들을 태운 공군 공중급유 수송기 KC-330 '시그너스'가 14일 저녁 (현지 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를 출발해 15일 오후 5시 59분 성남 서울 공항에 착륙했다고 밝혔다. [성남=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중동 전쟁 확대로 레바논에 체류 중이던 우리 국민 204명과 외국 국적 가족 5명 및 우방국(일본) 국민 2명 등 총 211명이 대한민국 군 수송기(KC-330)를 타고 15일 오후 성남공항에 도착하고 있다. 2026.03.15 photo@newspim.coms 지난달 28일 미국·이스라엘이 이란을 공격한 이후 중동 지역에 발이 묶인 한국인을 대피시키기 위해 군 수송기가 이용된 것은 처음이다. 앞서 정부는 전세기와 민항기 특별편을 편성해 아랍에미리트(UAE)와 카타르에 체류 중인 한국인들을 귀국시킨 바 있다. 그러나 공항이 폐쇄되거나 항공기 운항이 어려운 다른 중동 지역에 체류하는 국민들이 여전히 많은데다 이들이 UAE나 카타르로 이동하는 것도 쉽지 않은 상황이어서 한국인들이 상대적으로 집결하기 쉬운 리야드에 군 수송기를 투입하기로 결정했다. 정부는 '사막의 빛'으로 명명된 이번 작전을 위해 수송 경로상의 10여개 국가에 영공 통과 협조를 구하고, 이재웅 전 외교부 대변인을 단장으로 한 신속대응팀을 현지에 파견했다. 수송기에 탑승한 한국인들은 사우디아라비아를 비롯해 쿠웨이트, 바레인, 레바논에 체류 중이었다. 이들은 현지 대사관의 지원을 받아 육로 또는 항공편을 이용해 리야드에 집결했다. 정부는 관련 규정과 현지 상황 등을 고려해 성인 기준 88만원 내외의 비용을 군 수송기 탑승객에게 청구할 예정이다. 외교부는 "앞으로도 중동 지역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의 안전을 확보하고 귀국을 지원하기 위해, 현지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며 다양한 안전 조치를 지속적으로 강구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opento@newspim.com 2026-03-15 18:4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