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부동산 수익형부동산

속보

더보기

[3기 신도시] 과천·인천계양 '들썩'..매물없고 문의빗발

기사입력 : 2018년12월21일 06:25

최종수정 : 2018년12월21일 06:25

인천 계양구, 11월 토지거래량 평균대비 2.8배..”살 사람은 다 샀다”
“투자하고 싶지만 과천은 너무 비싸”..중계업소에 문의전화만 빗발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전화기는 불이 나는데 매물은 하나도 없어요. 실제로 거래는 안 되는데 전화 응대하느라 바쁜 지경입니다.” (인천 계양구 J공인중개소 관계자)

인천 계양구와 경기 과천시 부동산 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전날 인천 계양테크노밸리에 포함되는 계양구 귤현·동양·박촌·병방·상야동 일대와 경기 과천시 과천·주암·막계동 일대가 3기 신도시로 발표되면서다. 특히 과천보다 비교적 땅값과 아파트값이 낮은 인천 계양구 반응이 뜨겁다.

21일 과천 과천신도시와 인천 계양신도시 일대 부동산중계업소에 따르면 어제 오늘 투자를 문의하는 전화가 빗발치고 있다. 하지만 땅 주인이나 집 주인들이 매물을 거둬들이면서 실제 거래로 이어진 경우는 찾기 어렵다고 했다.

계양구의 S공인중개소 관계자는 “매도자들 전화는 거의 없고 매수자 전화만 많다”며 “3300㎡에 7억~8억원 수준인 호가가 아직 오르진 않았지만 막상 사겠다는 사람이 나타나면 땅 주인들이 갑자기 (호가를) 높일 가능성이 있어 며칠 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인천 계양구는 지난달 거래량이 폭등했다. 이 공인중개소 관계자는 “한달 전에 이미 신도시 지정되지 않겠냐는 소문이 나면서 거래될 땅은 다 거래됐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1월까지 12개월 간 월평균 119건이었던 계양구 순수토지매매거래량은 지난달 336건으로 2.8배 급등했다.

과천신도시 일대 부동산중계업소도 문의전화가 늘어난 것은 마찬가지다. 과천 부림동 A공인중개소 관계자는 “이미 올 초 거래가 많이 됐고 그때 호가가 많이 올랐다”며 “지금은 문의전화야 많지만 거래를 하려고 해도 땅 주인들이 호가를 올려 거래가 성사되긴 어려울 수 있다”고 말했다.

과천의 경우 상대적으로 땅값과 집값이 비싸 선뜻 투자를 결정하는 이들도 많지 않다는 분위기다.

과천시 별양동의 D공인중개소 관계자는 “과천은 이미 부동산 가격이 많이 오른 상태여서 외지인들의 투자문의는 늘었지만 정작 매매를 결정하는 사람들은 적다”고 말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농지는 3300㎡(약 1000평) 이상 돼야 개발할 때 부가가치가 생기기 때문에 투자 의미도 있다”며 “이번에 신도시로 지정된 곳에서 이 정도 규모 토지는 30억~50억원에 달해 투자를 원해도 부담이 클 것”이라고 덧붙였다.

 

nanana@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