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이 오는 17일(현지시간) 1박 2일 일정으로 미국 워싱턴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CNN방송이 15일 소식통들을 인용해 보도했다.
CNN방송은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이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만날 것이지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면담은 불확실하다고 전했다.
방송은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이 지난해 6월 뉴욕을 방문해 트럼프 대통령을 만나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친서를 전달하고 약 11일 후에 역사적인 싱가포르 회담이 개최됐다며 김영철 부위원장이 이번 일정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만난다면 2차 북·미 정상회담이 임박했음을 알리는 신호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오른쪽)이 평양 순안공항 도착해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과 악수를 나누고 있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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