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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월 셋째 주? 2차북미정상회담, 2월·하노이 개최로 굳어진다

기사입력 : 2019년01월14일 10:18

최종수정 : 2019년05월26일 15:23

日 언론 “트럼프, 김정은에 2월 중 베트남 개최 제안”
美 폼페이오도 “시기·장소 등 세부사항 조율 중” 언급

[서울=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간의 2차 북미정상회담이 2월 중 베트남에서 열릴 가능성에 점차 무게가 실리고 있다.

아사히신문과 요미우리신문 등 일본 언론이 연이어 “트럼프 대통령이 김 위원장에게 2월 중 베트남에서 정상회담을 열자고 제안했다”는 보도를 내놓은 가운데,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도 “2차 북미회담의 시기와 장소 등 세부사항을 조율 중에 있다”고 밝혔다.

아사히 “2월 셋째 주로 콕 집어

14일 아사히신문은 트럼프 대통령이 김 위원장에게 2월 셋째 주 베트남에서 2차 북미정상회담을 열자고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전일 요미우리신문이 “트럼프 대통령이 2월 중순 베트남 개최를 제안했다”고 보도한 것과 맥을 같이 하는 것이지만, 아사히는 개최 시기를 “2월 셋째 주”라고 콕 집으면서 2월 중 베트남개최 가능성에 더욱 무게를 실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연말 김 위원장에게 크리스마스 카드를 보냈으며, 김 위원장이 이에 대한 답장을 보냈고 트럼프 대통령이 재차 답장을 했다. 이 과정에서 2차 북미회담에 대한 제안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신문은 전했다.

아사히는 미국 정부가 당초에는 김 위원장이 유학했던 스위스 등 유럽 도시를 후보지로 고려했지만 북한 측이 김 위원장이 장거리 이동을 해야 한다는 점에서 난색을 표하면서 베트남 개최 안이 부각됐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6월 싱가포르 센토사섬 카펠라 호텔에서 만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사진 왼 쪽)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사진=로이터 뉴스핌]

베트남, 거리 가깝고 외교적으로도 가까워

베트남은 1차 북미회담 개최지였던 싱가포르와 마찬가지로 양국 대표단과 각국 미디어 관계자를 수용할 능력이 높은 곳으로 평가받고 있다. 김 위원장의 전용기인 참매 1호기의 이동 가능 범위 안에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또 미국과 북한 모두와 외교적으로도 가까운 관계다. 미국과 베트남은 베트남전쟁을 치른 적대국이었지만 최근에는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특히 중국을 염두에 두고 안보 분야에서도 연대를 강화하고 있다.

북한과도 가까운 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북한과 같은 공산당 일당체제이면서 개혁·개방에 있어 북한의 롤모델이 되고 있는 국가다. 미국 측은 북한과의 비핵화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졌던 지난해 7월 베트남을 롤모델로 제시하기도 했다.

한편, 북한은 트럼프 대통령의 제안에 아직 회답을 하지 않고 있다. 아사히는 그 이유에 대해 “미국 측의 명확한 양보를 기다리고 있다는 관측이 외교 관계자들 사이에서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베트남 국기 [사진=블룸버그통신]

폼페이오 시기·장소 등 세부사항 조율 중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도 2차 북미정상회담에 관한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히며 조만간 회담이 열릴 가능성을 시사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13일(현지시각) CBS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진행자 마가렛 브레넌이 인터뷰 말미 “2차 북미정상회담이 1~2월에 열린다”는 존 볼턴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 발언을 언급하면서 구체적 시기를 묻자 “시기와 장소 등 세부사항을 현재 조율 중”이라고 답했다.

현재 중동을 순방 중인 폼페이오 장관은 오는 15일까지 일정을 소화할 예정으로, 귀국 후 머지않은 시기에 2차 북미정상회담 세부사항 조율을 위한 북미 간 고위급 회담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국내에서도 2월 중 북미회담 개최 전망에 무게를 싣고 있는 모습이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3일 “지난해를 보면 북중정상회담 한 달 뒤 북미회담이 이뤄졌다. 아마 2월 중에 북미회담이 이뤄지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나아가 이 대표는 “그 전에 고위급 회담이 조만간 이뤄질 것 같다. 고위급 회담 진행을 보면 정상회담 날짜가 확실해질 것 같다”고 부연했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 [사진=로이터 뉴스핌]

 

goldendo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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