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물 전일 보합인 1.797%
외국인 투자자 3년 국채선물 3899계약 순매수
[서울=뉴스핌] 민지현 기자 = 15일 채권시장은 혼조세로 마감했다. 오전 장 금리가 상승했으나 외국인 투자자들이 국채 선물을 대량 매수하며 보합권에 마감했다.
금융투자협회와 코스콤에 따르면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일 보합인 1.797%에 마감했다. 5년물은 0.2bp(1bp=0.01%포인트) 오른 1.860%에 거래를 마쳤다 .
10년물은 전 거래일보다 0.5bp 하락한 1.968%에, 20년물은 0.4bp 내린 2.000%에 마감했다. 초장기물인 30년물은 0.3bp 하락한 1.975%에, 50년물은 전일과 동일한 1.966%에 마감했다.
15일 최종호가수익률<자료=코스콤CHECK> |
3년 국채선물은 전일 보합인 109.31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고점은 109.32, 저점은 109.27였으며 미결제 수량은 34만573계약이다.
매매 주체별로는 외국인 투자자가 3899계약 순매수했으며 은행도 5377계약 사들였다. 반면 금융투자(증권·선물)와 기관은 각각 9041계약, 4058계약 순매도했다. 투신도 582계약 팔았다.
10년 만기 국채선물은 10틱 오른 127.35에 끝났다. 장중 고점은 127.37, 저점은 127.15로 변동폭은 22틱이었다. 미결제 수량은 11만1517계약이다. 외국인 투자자가 544계약 순매수했고 투신도 197계약 샀다. 반면 기관과 은행은 각각 434계약, 361계약 순매도했다.
신동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금리가 별로 움직이지 않는다. 방향성을 설정하려면 시장이 주목하고 있는 미중 무역분쟁이나 오늘 저녁 영국에서 브렉시트 관련 하원 투표가 어떻게 나오는지 결론이 나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대외 이슈에 따라 상황이 변할 수 있다"며 "관망세가 이어지고 있어 수급으로 장중 변동성이 정해지는 흐름이다"고 설명했다.
jihyeonmi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