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남북 간 산림 분야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산림청에 '남북산림협력단'이 설치된다는 소식에 관련주들이 상승세다.
15일 이건산업은 오전 9시 1분 현재 전날보다 900원, 7.35% 오른 1만3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한솔홈데코와 선창산업 그리고 성창기업지주도 각각 9.90%, 6.23%, 3.16% 상승 중이다.
정부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고, 남북산림협력단 설치를 포함하는 '산림청과 그 소속기관 직제 일부개정령안' 등 대통령령안 7건을 심의·의결할 예정이다.
'산림청과 그 소속기관 직제 일부개정령안'은 산림청에 내년 1월 21일까지 한시조직으로 남북산림협력단을 설치하고, 협력단에 필요한 인력 11명을 충원토록 하고 있다.
남북산림협력단 신설은 남북 합의에 따른 후속 조치의 일환이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해 9월 발표한 평양공동선언에는 '남북은 자연 생태계의 보호 및 복원을 위한 남북 환경협력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으며, 우선적으로 현재 진행 중인 산림 분야 협력의 실천적 성과를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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