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한국프로골프협회(KPGA)가 올해부터 ‘챌린지투어’로 통합 운영한다.
KPGA는 “지난해까지 별도 운영했던 2부 투어 격인 챌린지투어와 3부 투어 개념의 프론티어투어를 통합해 연간 20개 대회, 총상금 16억8000만원 규모로 치른다”고 10일 밝혔다.
기존 챌린지투어는 연간 12개 대회에 총상금 9억6000만원, 프론티어투어는 12개 대회에 총상금 4억8000만원 규모로 운영돼 왔다.
2018 챌린지투어 대회 모습. [사진= KPGA] |
통합된 챌린지투어는 연간 20개 대회와 함께 총상금 16억8000만원 규모로 치러진다.
20개 대회는 5개 대회씩 총 4개 시즌으로 구분되어 진행된다. 각 대회는 2라운드 경기에 총상금 8000만원 규모지만 각 시즌별 마지막 대회인 4개 대회는 3라운드 경기에 총상금 1억원으로 펼쳐진다.
참가자격도 확대됐다. 지난해까지 KPGA 투어프로는 프론티어투어에 나갈 수 없었고 아마추어 선수들은 프론티어투어만 출전할 수 있었다. 통합된 챌린지투어는 KPGA 투어프로와 프로뿐 아니라 아마추어 선수들이 모든 대회에 출전할 수 있도록 규정을 바꿨다.
KPGA 이우진 운영국장은 “선수들에게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면서 실력 있는 선수들을 발굴, 코리안투어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시스템을 정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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