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건설현장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특별점검을 실시한다.
10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따르면 LH는 이날 경기도 의왕시에 위치한 의왕고천 택지개발지구 내 A-1블록 아파트 건설공사 1공구를 시작으로 전국 건설현장 특별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특별 안전점검은 오는 4월까지 LH가 관할하는 전국 전체 건설현장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구체적으로 한파특보 발령 시 근로자의 동상, 저체온증을 예방하기 위해 작업 중지 및 휴식시간 제공여부를 확인한다. 쉼터에 난로, 온음료, 구급세트가 구비됐는지도 확인한다.
또한 갈탄 대신 열풍기로 급열방식이 변경됐는지를 점검한다. 동절기 건축물 보양시 유독가스에 의한 근로자 사망사고를 예방하고 미세먼지 저감으로 작업환경을 개선하기 위해서다.
LH는 정부에서 계획한 '2019년 국가안전대진단'과 연계해 건설현장의 위험 요소를 찾아내고 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안전관리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박상우 LH 사장은 "LH 건설현장 및 주거자산에 대한 시설물 안전점검을 꼼꼼히 실시할 것"이라며 "국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철저한 안전진단 및 대책을 수립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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