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제약·바이오

속보

더보기

세계 2위 중국시장 공략하는 K바이오시밀러… 전략 다양화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삼성바이오에피스, 중국 3S바이오와 판권 계약 파트너십
셀트리온, 올해 중국 합작법인 설립 통해 시장 진출 시도
CJ헬스케어·바이넥스, 中 업체에 바이오시밀러 기술이전

[서울=뉴스핌] 김근희 기자 = 셀트리온, 삼성바이오에피스 등 국내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업체들이 세계 2위 시장인 중국 공략에 나섰다. 합작법인 설립, 판권 계약 등 다양한 전략을 통해 까다로운 중국 시장 진입을 시도하고 있다.

[이미지=게티이미지뱅크]

삼성바이오에피스·셀트리온, 중국 진출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최근 중국의 제약·바이오 회사인 3S바이오와 바이오시밀러 제품 판권 계약에 관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삼성바이오에피스는 항암제 '아바스틴'의 바이오시밀러 'SB8'(성분명 베바시주맙) 등 일부 파이프라인의 판권을 3S바이오에 위임한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3S바이오와 중국 내 임상, 허가, 상업화에 대해 협업하며, 판권 위임에 대한 선수금과 경상 기술료(로열티) 등을 받는다.

셀트리온도 올해 중국에 합작법인을 세우고 중국에 진출할 계획이다. 셀트리온은 현재 여러 중국 현지 업체들 및 중국 정부와 합작법인 설립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올 상반기 안에는 파트너를 결정하고, 합작법인을 세울 방침이다. 내년부터 중국에 제품을 판매하는 것이 목표다.

이외에도 CJ헬스케어는 지난해 1월 중국 바이오 기업 NCPC 젠테크 바이오테크놀로지에 2세대 조혈제 '네스프'의 바이오시밀러를 기술이전 했다. 바이오벤처 기업 바이넥스도 같은 해 10월 중국 충칭 즈언 제약과 바이오시밀러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 판권매각·합작법인 등 진입 전략 다양

중국 시장 진입이 까다로운 만큼 각 업체는 전략적으로 진출을 꾀하고 있다. 중국 제약 시장 규모는 전 세계 2위지만, 진입 장벽이 높다. 중국 정부는 외국산 의약품 인허가에 엄격하다. 다른 나라에서 허가를 받은 의약품이어도 반드시 현지 임상을 거쳐야 한다. 유통 체계도 독특하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현지 업체에 판권을 매각하는 방식을 택했다. 이번에 계약을 체결한 3S 바이오는 1993년에 설립돼 2015년 홍콩증권거래소에 상장된 제약·바이오 기업이다. 2017년 매출은 약 6000억원이고, 바이오시밀러를 중국 현지에 판매한 경험이 있다.

삼성바이오에피스 관계자는 "판권매각뿐 아니라 파트너십 계약도 체결한 만큼 두 회사가 협업하게 된다"며 "믿을만한 회사와 계약을 체결해 중국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셀트리온은 중국 현지 업체와 합작법인을 세워 보다 직접 중국 시장을 공략할 방침이다. 의약품의 경우 규제 산업인 만큼 정부와 소통해야 하는 부분이 있어, 직접 나서는 것이 유리하다고 판단한 것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합작회사 형식이 중국 시장 진입에 유리하다고 본다"며 "중국은 임상시험 허가를 받기도 어렵고, 허가 기간도 오래 걸리기 때문에 현지 업체 및 정부와의 협업이 필수"라고 말했다.

◆ 바이오시밀러에 우호적인 중국

최근 달라진 중국 시장의 분위기도 한국 바이오시밀러 기업들의 시장 진출에 불을 붙였다.

2017년 중국 정부가 발표한 13차 5개년 '바이오산업발전규획'에 따르면 중국은 2020년까지 바이오의약품의 비중 및 바이오시밀러를 확대할 계획이다. 또 국제의약품규제조화위원회(ICH) 가입을 통해 의약품 허가 및 규제 기준을 글로벌 수준으로 높이고, 임상시험 과정을 간소화했다.

또 중국 정부는 바이오의약 분야에 기술력을 보유한 외자기업의 중국 진출을 장려하고 있다. '외국인 투자산업 지도목록'에서 바이오의약 제조업을 외자 투자 장려산업으로 지정했다. 이에 따라 투자 허가 절차 간소화 및 관세 혜택 등의 정책적 지원이 제공된다.

업계 관계자는 "중국 시장은 진입 장벽이 높지만, 성장 가능성이 높아 놓쳐서는 안 되는 시장"이라며 "국내 업체들의 중국 시장 진출 시도는 계속될 것"이라고 했다.

시장조사기관 프로스트앤드설리번에 따르면 중국 바이오의약품 시장은 향후 10년간 연평균 16% 성장하고, 바이오시밀러 시장은 71%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ke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기내서 보조배터리 충전 전면 금지"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국내 항공사들이 항공기 객실 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전면 금지했다. 최근 기내에서 보조배터리 발화와 연기 발생 사고가 잇따르자 안전 조치를 대폭 강화한 것이다. 20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은 오는 23일부터 비행 중 보조배터리로 휴대전화를 충전하거나 보조배터리 자체를 충전하는 행위를 금지한다. 서울 김포국제공항 국내선 출발층 에어부산 수속카운터 전광판에 보조 배터리 기내 선반 탑재 금지 안내문이 표시돼 있다. [사진=뉴스핌DB] 전자기기 충전이 필요할 경우 좌석 전원 포트를 이용하도록 안내했으며, 포트가 없는 기종은 탑승 전 충분히 충전할 것을 권고했다. 보조배터리 반입은 허용되지만 단자에 절연 테이프를 부착하거나 개별 파우치에 보관하는 등 합선 방지 조치를 해야 한다. 이로써 국내 여객 항공사 11곳 모두가 기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제한하게 됐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진에어 등 대형사와 저비용항공사(LCC)들도 이미 금지 조치를 시행 중이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유사 사고가 이어지면서 글로벌 항공업계 전반으로 규제 강화 움직임이 확산되는 추세다. 항공업계는 운항 중 화재가 발생할 경우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선제적 대응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다만 일부 항공기에는 충전 설비가 충분하지 않아 승객 불편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syu@newspim.com 2026-02-20 15:23
사진
"하메네이 제거 후가 더 문제"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에 대해 "열흘 안에 결정하겠다"고 시한을 제시하고, 초기 단계의 제한적 선제공격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이란 정권이 실제로 붕괴할 경우 이를 대체할 뚜렷한 세력이 없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1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트럼프 대통령이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부를 겨냥한 군사 옵션을 선택할 경우 가장 큰 변수는 '그 이후'라고 지적했다. 최고지도자를 제거하더라도 누가 권력을 승계할지, 어떤 체제가 들어설지 불확실하다는 것이다.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사진=로이터 뉴스핌] 전 이란 고위 관리 출신으로 현재 미국에서 활동하는 반체제 인사 모흐센 사제가라는 "하메네이와 최고 지휘관들을 제거한다면 문제는 그 다음"이라며 "이란이 실패 국가로 전락할 위험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 역시 최근 의회에서 복잡한 권력 이행 과정에서 미국이 협력할 상대를 찾아야 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WSJ는 1979년 이란 혁명 당시와 현재를 대비했다. 당시에는 아야톨라 루홀라 호메이니라는 구심점 아래 국내외 세력이 결집했지만, 지금은 그에 상응하는 상징적 지도자가 부재하다는 것이다. 이란 내부에서는 지난 10여 년간 선거 부정 의혹, 여성 인권 문제, 경제 위기 등을 계기로 반정부 시위가 반복돼왔다. 최근에도 "하메네이에 죽음을"이라는 구호가 등장하는 등 반발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이들 시위는 명확한 지도부나 조직 체계를 갖추지 못한 채 산발적으로 전개되고 있다는 평가다. 해외 반체제 세력 역시 단일한 대안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시린 에바디는 하메네이 제거를 위한 표적 공격에 찬성 입장을 밝혔지만, 이란 내 정치 활동가들 사이에서는 군사 개입에 반대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가장 주목받는 해외 인사는 팔레비 왕정의 마지막 왕세자인 레자 팔레비다. 그는 세속 민주주의로의 전환을 주장하며 지도자로 나설 뜻을 밝혔지만, 부친 통치 시절의 정치적 탄압과 사회적 불평등을 기억하는 이란인들 사이에서는 여전히 논란의 대상이다. 특히 쿠르드족과 아제르바이잔족 등 소수 민족 사회에서는 중앙집권적 통치에 대한 불신이 남아 있다. 좌파 성향의 이슬람계 반정부 단체 무자헤딘-에-할크(MEK)도 조직력을 갖추고 있지만, 해외 기반이 강하고 과거 이라크와 협력한 전력 등으로 국내 지지는 제한적이다. 일부 중동 및 유럽 당국자들은 하메네이 제거가 곧 체제 붕괴로 이어지지 않을 가능성도 제기한다. 보수 성향 인사들이 권력을 승계하거나, 오히려 더 강경한 체제로 재편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란 의회 의장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등 강경 인물이 전면에 나설 경우 노선이 한층 강화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반면 1980년대 소련의 페레스트로이카와 유사한 점진적 개혁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는 시각도 있다. 이슬람공화국 창시자의 손자인 세예드 알리 호메이니가 온건 성향 종교인들과 가까운 인물로 거론된다. 트럼프 대통령이 제한적 타격을 시작으로 압박 수위를 높이는 방안을 검토하는 상황에서, 정권 교체 시나리오가 현실화될 경우 이란은 권력 공백과 내부 분열에 직면하거나, 반대로 더 강경한 체제로 재편될 가능성도 있다는 진단이다. wonjc6@newspim.com     2026-02-20 15:5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