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글로벌경제

속보

더보기

[아시아증시] 파월 '비둘기' 발언 日 상승…'지준율' 인하 中 상승

기사입력 : 2019년01월07일 17:22

최종수정 : 2019년01월07일 17:22

[서울=뉴스핌] 김세원 기자 = 7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상승했다.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지난주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비둘기파적인 발언에 힘입어 상승 마감한 뉴욕 증시를 따라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날 닛케이 지수는 전일 종가보다 2.44% 상승한 2만38.97엔에 마감했다. 

토픽스(TOPIX)는 전 거래일 대비 2.81% 오른 1512.53포인트로 하루를 마쳤다. 

로이터통신은 지난주 발표된 미국의 12월 비농업부문 고용 지표 호조가 위험 선호도를 끌어올렸다고 진단했다. 여기에 올해 통화 정책을 유연하게 조정할 것이라는 파월 의장의 발언이 경제 둔화에 대한 시장의 우려를 완화시켰으며, 투심을 띄운 것으로 보인다.

노무라증권의 마쓰우라 히사오 수석 전략가는 "파월 의장의 발언은 지난해 12월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때 보다 더 비둘기파적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업종별로는 건설장비 제조업체인 코마쓰와 농기구 제조업체 쿠보타가 각각 6.9%, 4.8% 뛰었다. 

토요타자동차와 소니는 각각 3.2%, 3.6% 올랐다. 닌텐도와 미쓰비시UFJ 파이낸셜그룹은 각각 5.9%, 2.3% 상승했다. 다케다제약도 7.5% 올랐다.

중국 인민은행이 지난주 발표한 통화 완화정책이 이날 중국과 거래하는 일본 기업들 주식에도 호재로 작용했다.

투자자들은 이번 주 발표되는 기업들의 분기 실적을 주시하고 있다. 패스트리테일링과 패밀리마트UNY홀딩스, 야스카와전기가 분기 실적을 내놓는다. 애널리스트들은 이 중에서도 중국과 연관성이 높은 야스카와전기의 분기 실적에 시장이 주목하고 있다. 야스카와전기의 실적으로 중국의 수요 상황을 알 수 있을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한편 7일부터 8일까지 중국 베이징(北京)에서 미국과 중국 간의 차관급 무역협상이 진행된다.

7일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 추이 [사진=블룸버그]

중국 증시는 지급준비율(지준율·RRR) 인하에 힘입어 상승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종가보다 0.72% 상승한 2533.09포인트로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는 전날 종가 대비 1.58% 오른 7400.20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블루칩중심의 CSI300지수는 0.61% 상승한 3054.30포인트로 하루를 마쳤다. 

중국 인민은행은 지난 4일 운행들의 지급준비율을 100bp(1bp=0.01%p) 인하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중국의 지준율 인하는 일 년 새 다섯번 째며, 경기 둔화 리스크를 줄이기 위한 일환으로 단행됐다. 하지만 일부 애널리스트들은 "지급준비율의 1%포인트 인하는 예측된 수준이기 때문에 '게임체인저(Game Changer)'가 될 정도는 아니다"라고 진단했다.

홍콩 증시는 상승장을 연출하고 있다. 

오후 4시 40분을 기준으로 항셍 지수는 0.67% 오른 2만5796.60포인트를, H지수(HSCEI)는 0.87% 상승한 1만116.75포인트를 지나고 있다.     

대만 가권지수는 2.21% 오른 9590.30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saewkim9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3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