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민경하 기자 = 지난해 11월 전기·가스·공기공급업의 감소세가 심화돼 신규 설립 법인이 전년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중소벤처기업부가 발표한 신설법인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신설법인은 8474개로 전년 같은기간보다 331개(3.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도시 건설에 대한 기대로 부동산업 법인설립이 증가했으나, 공급과잉에 따른 전기·가스·공기공급업의 감소세가 심화된 것이 원인으로 지적된다.
또한 지난해 1~11월 신설법인은 9만3798개로, 전년 같은기간보다 4090개(4.6%) 증가해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으며, 지난해 연간 신설법인은 10만개가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업종별 비중을 보면 도·소매업(1818개, 21.5%), 제조업(1749개, 20.6%), 부동산업(973개, 11.5%), 건설업(742개, 8.8%) 순으로 설립됐으며 연령별로는 40대(2822개, 33.4%), 50대(2250개, 26.6%), 30대(1766개, 20.9%) 순으로 설립됐다.
여성 법인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86개(3.8%) 감소한 2182개, 남성 법인은 245개(3.7%) 감소한 6292개이며, 여성 법인이 전체 신설법인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5.7%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0.1%p 감소했다.
전북(16개, 6.2%↑), 울산(8개, 6.6%↑)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서 전년 같은 기간보다 법인설립이 감소했으며, 수도권 신설법인은 5253개(62.0%)로 전체대비 비중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1.7%p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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