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4일(현지시간) 자신을 성공한 대통령이라며 민주당이 자신을 탄핵하지 못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아마도 역대 가장 위대한 선거에서 승리했고 아무런 잘못도 없고 (러시아와 공모는 없다. 공모한 것은 민주당이다), 그 어떤 대통령보다 성공한 임기 첫 2년을 보냈고, 93%의 지지율로 공화당에서 역대 가장 인기 있는 대통령을 당신들이 어떻게 탄핵하겠는가”라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함께 올린 트위터 글에서도 “그들이 나를 탄핵하려고 하는 것은 단지 그들이 2020년 대선에서 이길 수 없기 때문”이라면서 “너무 많은 성공을 이뤘다”이라고 자찬했다.
이같은 언급은 전날 미 의회 개원과 함께 하원 다수당을 차지한 민주당의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 등이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 가능성을 시사한 것에 대한 반박으로 나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밖에 “내가 여러 번 언급했듯이 민주당이 하원이나 상원을 장악하면 금융시장 혼란이 있을 것"이라면서도 “우리는 상원을 이겼고 그들은 하원을 이겼다. 상황은 안정될 것이다”라고 적었다.
[사진=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트위터] |
kckim1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