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부산경찰청은 지난해 8월1일부터 12월 31일까지 5개월 간 보험사기 특별단속을 실시한 결과, 총 158건 278명을 검거하고 혐의가 중한 7명을 구속했다고 4일 밝혔다.
부산지방경찰청 로고[사진=남경문 기자]2019.1.4. |
이중 실손정액보험 53건, 자동차보험 90건, 화재보험 3건, 건강보험 등 12건이 차지했다.
경찰·금융감독원·보험협회와 합동으로 실시한 이번 단속에서는 보험사기 범죄를 중점 단속했다.
단속사례별로는 금정경찰서는 지난해 9월 20일 법정요건을 갖추지 못한 의료생협을 설립해 의원을 운영하며 10억원 상당 요양급여 가로챈 이사장 등 5명을 검거했다.
연제경찰서는 지난해 8월 30일 오토바이를 이용, 후진 차량이나 보행자의 억항의 공범을 들이받는 등 고의 하고를 내고 보험금 1억4000만원 가로챈 일당 24명을 검거했다
경찰은 "앞으로도 건보공단·손해보험·생명보험 협회 등 유관기관을 대상으로 긴밀한 협력관계를 바탕으로 허위·과다 입원, 고의 사고 등 보험금을 노린 조직적·악의적 보험사기 범죄 및 사무장병원·불법 생협 등 병·의원이 주도하고, 브로커가 개입된 조직된 보험사기 단속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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