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홍남기 부총리 "신재민 전 사무관, 불미스러운 일 생겨서는 안 된다"

기사입력 : 2019년01월03일 12:45

최종수정 : 2019년01월15일 09:07

홍남기 부총리, 4차 현장방문 후 질의응답서 언급
"안타까운 사태 일어나지 안도록 간절히 바란다"
"신 전 사무관 관련 입장은 나중에 다시 말하겠다"
"소득주도성장의 정책기조나 방향 그대로 갈 것"

[서울=뉴스핌] 최온정 기자 =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3일 신재민 전 기재부 사무관이 유서를 쓰고 잠적했다는 내용의 보도와 관련 "간담회 중에 간접적으로 얘기 들었지만 불미스러운 일이 생겨서는 안 된다"며 우려했다.

이날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인천 부평공단 소재의 절삭 공구 관련 중견기업인 와이지-원을 방문해 수출관련 기업들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간담회 이후 홍 부총리는 이어진 기자들과의 질의응답에서 신 전 사무관에 관련해 이같이 밝혔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2월 20일 중소기업진흥재단을 방문해 소상공인들과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자료=기획재정부]

홍남기 부총리는 "신 전 사무관으로부터 바이백취소 등 재정운용 상황에 대한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데 재정운영당국 책임자로서 어떻게 생각하나"라는 질문을 받고 "(신 전 사무관 잠적과 관련된)이런 보도가 나온 상황에서 지금 말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은 것 같다"고 답했다.

이어 그는 "신 전 사무관에 대한 신상문제 관련, 더 이상 안타까운 사태가 일어나지 않도록 간절히 바란다"며 "최근 관련해서 저도 설명 몇가지 드리려고 했는데 관련 입장은 나중에 다시 말하겠다"고 전했다.

아울러 그는 "불미스러운 일이 없으면 한다"며 "(다음 장소로)이동하는 데 마음이 무거울 것 같다"고 밝혔다.

홍남기 부총리는 또 대통령 신년사에서 소득주도성장에 대한 명시적 언급이 빠졌다는 지적에 대해 "앞으로의 경제정책 기조나 방향은 그대로 갈거라는 내용 내포돼있다"고 해명했다.

그는 "지난해 경제가 상당히 어려운 측면 있었고, 올해도 여건 나아지지 않을 거라는 우려가 있다"며 "부총리로서 저는 우리 경제의 활력을 되찾는데 1차적인 역량을 투입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소득주도성장이라는 용어는 없지만 (대통령께서) 그와 관련된 정책의 취지를 말해줬고, 방향에 대해서는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라고 본다"고 전했다.

아울러 홍남기 부총리는 한승희 국세청장이 2일 신년사에서 "금년 세수전망이 낙관적이지만은 않다"고 한 데 대해서도 "제가 듣기로는 세수 차질을 보고받은 바 없다"며 "현재로서는 큰 문제가 없다고 본다"고 일축했다.

앞서 홍남기 부총리는 앞서 1차 현장방문에서는 자동차 부품 중견기업인 '서진켐'을 방문해 자동차산업 전반의 애로사항을 청취했고, 2차 현장방문에서는 소상공인진흥재단을 찾아 자영업자 지원대책을 모색했다. 3차에서는 바이오헬스 전문기업 '큐라켐'을 방문해 바이오산업의 중요성을 역설한 바 있다. 

이번 방문에서 홍남기 부총리는 부평 소재 와이지-원 공장을 방문해 현장을 시찰한 뒤, 수출 관련 기업들과 함께 '소통라운드테이블'을 진행해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onjunge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