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와 여당에 신재민·김태우 진상규명 촉구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가 신재민 전 기획재정부 사무관과 김태우 청와대 특별감찰반원 폭로를 두고 청와대와 여당에 진상규명을 재차 촉구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kilroy023@newspim.com |
김관영 원내대표는 3일 원내정책회의에서 “신재민 전 사무관은 적자국채 발행과 관련한 구체적 정황과 실명까지 거론했다”며 “더 이상 기재위 소집을 늦출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김 원내대표는 “국회는 주 현안에 대해 점검하고 확인해야 할 의무가 있다”며 “이런 일로 상임위가 소집되지 않는다면 국회가 필요한 이유가 없다”고 강조했다.
또 “일하는 국회를 만들자고 주장하던 민주당은 어디로 갔나”라며 “기재위 소집에 대한 민주당의 신속한 결단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김태우 수사관 검찰 소환에 대해 김 원내대표는 “민정수석이 검찰을 실질적으로 통제하고 관리하는 만큼 검찰은 태생적으로 공정성에 한계를 갖고 있다”며 “공정성 문제가 야기된다면 특검 가능성이 대두될 수밖에 없다”고 경고했다.
앞서 김 원내대표는 전날 나경원 자유한국당 대표와 만나 기재위 소집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이 자리에서 김 원내대표와 나 원내대표는 "신재민 폭로 관련 상임위 요구는 이심전심"이라고 말했다.
또 김 원내대표는 이날 제왕적대통령을 비판한 책 ‘청와대 정부’를 나 원내대표에게 선물하는 등 신재민·김태우 폭로에 한해 같은 입장임을 확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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