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홍남기 부총리 "바이오산업은 30년 먹거리…글로벌기준 척도로 규제 혁파해야"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3차 현장방문 바이오헬스 전문기업 '큐라켐' 방문
"규제는 글로벌기준 척도로 세워놓고 판단해야"
"재정·세제·금융지원 소홀하지 않게 하겠다"

[세종=뉴스핌] 최온정 기자 = 취임 후 세번째 현장방문으로 바이오헬스 중견기업을 방문한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바이오산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또 정부차원에서 글로벌 기준으로 규제를 혁파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홍남기 부총리는 27일 오후 충북 청주 소재 오송첨단의료복합단지 바이오헬스 전문기업 '큐라켐'을 방문해 3차 소통 라운드테이블을 갖고 "바이오가 30년 정도는 우리나라를 먹여살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홍남기 부총리는 "규제에서는 글로벌 기준을 척도로 세워놓고 판단할 수 있는 마음가짐 가져야 한다"면서 "다른 나라에서 하고 있다면 우리도 못할 바 없다는 마음가짐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3차 경제활력대책회의 겸 제23차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8.12.26 mironj19@newspim.com

큐라켐은 방사성동위원소 표지화합물을 합성하는 연구개발전문기업으로 2009년에 설립됐다. 주로 의약품 연구개발과 제조 판매 등 의학 및 약학 분야의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매출액은 작년 12월 기준으로 39억6658만원이다.

홍남기 부총리는 이번 방문에서 "바이오분야는 제가 3년 전 과기정통부 차관 할 때 제일 먼저 한 게 바이오 특위 만들었다"며 남다른 관심을 보였다.

홍남기 부총리는 "특히 바이오헬스 분야가 지금 세계 시장규모가 9조 조금 안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전망이 25년까지 15조 이른다고 하니 매년 1조달러 늘어나, 성장세가 가파르게 올라가는 분야"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그는 "바이오분야 역량은 글로벌과 비교하면 아직 경쟁력과 생산성이 취약한 분야"라며 "제가 알기로는 선진국과의 기술격차가 미국과 비교해서 2년에서 5년정도 뒤쳐져 있고 최첨단 의료용 로봇의 경우 미국에 비해 3.7년 뒤쳐져 있다"고 진단했다.

홍남기 부총리는 기술격차를 따라잡기 위해 규제혁파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그는 "12월 초에 유전자치료 연구범위 확대가 복지부에서 결정돼서 연구범위 확대의 길이 트였다"며 "규제를 확실하게 변화가 있게끔 걷어내는 것이 과제"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바이오헬스 산업의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것도 시급하다"며 "선도기술에 의한 개발에서 R&D 지원을 확충하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는 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해 정부의 지원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바이오산업 육성은 민간이 주체가 되는 것이고 정부는 잘 나가도록 지원하겠다"며 "재정, 세제, 금융 상 지원이 소홀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신숙정 큐라켐 대표는 "의약품시장의 트렌드가 바뀌고 있는 시점에 바이오시장에서 세계 제약사들은 선전하겠다고 각고의 노력을 하고있다"면서도 "우리나라는 규제가 있어 제약사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신 대표는 "총리께서 바이오의약품 시장이 얼마나 중요한지 예전부터 알고 있으니 더욱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며 "대한민국이 새롭게 도약하는 뜻깊은 한해가 되길 바라면서 회사도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홍남기 부총리는 앞서 1차 현장방문에서는 자동차 부품 중견기업인 '서진켐'을 방문해 자동차산업 전반의 애로사항을 청취했고, 2차 현장방문에서는 소상공인진흥재단을 찾아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진행하며 자영업자 지원대책을 모색했다.

이번 방문에서 홍남기 부총리는 큐라켐이 운영하는 연구시설 등을 방문한 뒤, 임직원들과 함께 '소통라운드테이블'을 진행해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onjunge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