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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영 “기재위 소집해 ‘신재민 폭로’ 진상 밝히자”

기사입력 : 2019년01월02일 11:55

최종수정 : 2019년01월02일 11:55

“현안 때 상임위 개최 당연…與, 시혜 베풀듯 해선 안돼”
한국당도 “상임위 소집은 불가피” 한 목소리 주장

[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가 신재민 전 기획재정부 사무관이 잇달아 제기한 의혹과 관련한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집을 촉구했다.

김 원내대표는 2일 국회에서 열린 바른미래당 최고위원회의에서최근 신재민 전 기재부 사무관이 자신의 개인 방송을 통해 폭로를 계속하고 있고, 기재부는 신 전 사무관을 고발조치하겠다고 밝혔다며 “이와 관련해 국회 기재회 소집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신 전 사무관은 최근 개인 유튜브 방송을 통해 기재부가 KT&G 사장 교체에 개입했으며, 청와대가 적자국채 발행을 시도했다고 폭로했다. 

김 원내대표는 “기재부가 이 문제를 두고 무조건 부인하고 덮으려고만 할 것이 아니라, 국회 기재위를 통해서 국민들이 가지고 있는 의문점을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가 지난달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운영위원장실에서 열린 교섭단체 원내대표 회동에 참석하고 있다. kilroy023@newspim.com

그는 “신 전 사무관의 폭로내용을 보면 기재부 내 적자국채발행과 관련한 언급이 분명히 나타나 있고이는 기재부의 주요 임무 중 하나라며 “특히 신 전 사무관이 제기한 KT&G사장 선임에 관련한 청와대의 개입과 기재부의 활동 의혹에 대해서도 진상을 규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김 원내대표는 의혹과 관련한 사실 여부를 정확하게 확인해야 할 책임이 국회와 기재위에 있다”며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의 신속한 기재위 소집을 촉구한다”고 재차 요구했다. 

김 원내대표는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국가 현안이 생길 시 상임위원회가 수시로 열려 국회에서 논의되는 것은 당연한다고 주장하며여당이 상임위 개최를 마치 시혜 베푸는 것으로 여겨선 안된다고 비판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이 같은 차원에서 당연히 기재위가 소집돼 이번 문제들의 진상을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양석 자유한국당 원내수석부대표도 같은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단-정책위원회 회의에서 “신재민 전 기획재정부 사무관의 폭로에 따른 여러 문제가 제기된 만큼 기획재정위원회 소집을 요구한다”며 김 원내대표의 기재위 소집 요구에 힘을 실었다.

정 원내수석부대표는 “KT&G사장 선임에 개입한 문제, 국채발행 문제 등에 대해 소상히 진상을 규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choj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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